[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정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 들어와 지난해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 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 기업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고 설명했다.그는 ”최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벌써 8주째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긍정 평가는 30.6%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에 발표된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p) 오른 수치다.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한 65.9%로 조사됐다.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직전 37.3%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여당인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국회는 21대에 이은 ‘여소야대’(與小野大) 시즌2 구도다. 윤석열 정부 2년을 겪으며 어느덧 ‘대통령 흔들기’가 익숙해진 범야권은 어떤 전략으로 더욱 공세를 펼쳐나갈까. 집권 여당은 어떤 정치적 묘수를 내놓으며 거대 야당에 대응하게 될까. 정당의 존립 이유는 정권 창출이다. 여야는 고강도 처방으로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다듬어야 존재감을 높이고 3년 뒤 대권을 거머쥘 수 있다.원내 8당은 지난달 30일 22대 국회 초입길에 들어섰다. 새로운 국회가 개원했지만, 특유의 양당 체제는 여전히 굳건하다.
벌써부터 야권 대선 후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야권 대선 후보를 거론할 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떠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금이나 적어도 1년 후 정도까지라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3년 뒤 예정된 대선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다. 현시점에서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이 대표의 영향력이 다음 대선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을 것이다.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거대 공룡 정당인 민주당의 175석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비례 정당 득표로만 12석의 원내 진입을 성공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2일 동안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심 광물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 공동 탐사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2일 AF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첨단산업 제조 강국이지만, 원료 광물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와의 자원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그는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비해 한국의 대아프리카 교역 규모는 총 교역 규모의 1.9%에 그치고 있다”며 “정부는 양측 기업간 교류를 적극적으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역 앞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재추진을 할 것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당이재명 대표는 "이제 국회에서, 제도 내에서만 싸우기는 힘들다. 안에서 밖에서 함께 싸우겠다"며 장외투쟁 병행을 예고했다.그는 "왜 국회에서 일하지 않고 길바닥으로 나오느냐고 말한다. 그러나 국회에서 일하려고 해도 모든 것을 대통령이 거부한다"며 "이제는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되, 국민 여러분과 함께 길거리에서 밤낮 없이 쉬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망설이지 않고 신속하게, 강력하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일부 의원들이 3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전달된 당선 축하난에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축하난 거부' 인증 릴레이로 번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22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축하난을 보냈다. 일부 의원들은 축하난을 의원실 밖으로 내놓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인데, 일각에서는 '난이 무슨 죄냐'는 취지의 글을 올려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
우리 군 특수부대원들의 침투수단으로 사용할 특수작전용 대형 기동 헬기 사업을 두고 미군 최대의 헬기인 'CH-53K'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27일,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마틴의 자회사인 시코르시키사는 국내 방산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록히드마틴 시코르스키 산업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헬기 분야에서의 산업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내년으로 예정된 특수작전용 대형 기동 헬기 사업 기종 결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방산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軍, 특수부대는 많은데 ‘특수한’ 헬기는 없다2010년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만찬을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5.3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사무엘 파파로 신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 구축 지원을 당부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파로 사령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파파로 사령관은 지난 3일 취임한 뒤 첫 아시아 국가 방문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윤 대통령은 파파로 사령관이 지난 3년간 미국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역임하며 한반도 방위에 기여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 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에는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에 참석해 "우주를 향한 도전과 혁신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비상하는 날"이라며 "500년 전 대항해 시대에 인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들을 만나 “지나간 건 다 잊어버리고 한 몸이 돼서 나라를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그런 당이 되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저도 여러분과 한 몸으로 뼈가 빠지게 뛰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오늘 여러분을 보니 정말 스트레스가 풀리고 힘이 난다"며 "지난 대선부터 시작해서 지방선거, 이번 총선, 또 여러 가지 국정 현안에서 한 몸이 돼서 그동안 싸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국방송공사(KBS)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과 분리해 징수토록 한 시행령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 결정을 내렸다.30일 헌재는 수신료 분리징수의 근거가 되는 방송법 시행령 43조 2항에 대한 KBS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기각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헌재는 “공법상 의무인 수신료 납부 의무와 사법상 의무인 전기요금 납부 의무는 분리해 고지·징수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30년간 수신료 통합징수를 통해 수상기 등록 세대에 대한 정보가 확보됐고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요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서울에서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48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25개국과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게 있어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특히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4개 나라는 공식 방한국으로, 별도 오·만찬을 곁들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32년 달에 우리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기 위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식에 참석해 “2027년까지 우주 관련 예산을 1조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 개청식에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제로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행사에는 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국회의원들의 임기가 30일 시작됐다. 2028년 5월 29일까지다.22대 국회 역시 21대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구도다. 집권여당은 108석이며, 범야권은 192석이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을 선출한 상태다. 우 의원은 국회 첫 본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국회의장으로 확정된다.제2당인 국민의힘은 헌정사상 가장 적은 의석을 가진 여당으로 범야권의 법안 단독 추진을 저지하는 데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은 21대 국회에서 폐지된 채상병 특검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중동의 핵심 협력국인 UAE와 아랍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면서 관세가 철폐되고 시장이 개방되면서 교역 여건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양국 관계가 '최상의 상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UAE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되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이 끝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여야의 분위기가 뒤바꼈다. 최대 변수로 꼽히던 여권 내 이탈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국민의힘은 ‘단일대오’ 기류가, 더불어민주당은 ‘내부분열’ 조짐이 확산하는 모양새다.21대 국회의 마지막 날인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채상병 특검법’ 부결 이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검법 가결시 추 원내대표의 리더십 흠집은 물론 야당의 적극적인 특검·탄핵 공세가 예상됐던 탓이다. 추경호 원내대표의 막판 호소가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가 해당 항명수사와는 무관하며 의혹의 눈초리를 받을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을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보내 "지난해 8월 2일 윤 대통령과의 통화는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항명죄 수사 지시나 인사 조치 검토 지시와는 무관하다"면서 "통화 기록 중 의혹의 눈초리를 받을 부분은 결단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 대통령실 관계자, 국무총리, 국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