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 대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 등 허위 사실을 펼친 혐의를 인정받으며 2034년까지 선거에 나올 수 없게 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허 대표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 4월 25일 확정했다.허 대표는 2022년 TV 방송 연설에서 "나는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역이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되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그리고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원래 오는 9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은 열흘 더 연장됐다.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기본적으로 10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김건희특검법 발의에 與 '김정숙특검법' 맞불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지난달 31일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21대 국회 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로 국회로 다시 돌아와 재표결에서 부결됐던 법안을 한층 강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검의 수사 대상에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7대 의혹에 더해 공무원의 무마, 은폐 등 직무유기, 직권남용, 불법행위 의혹도 포함됐다.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수사 대상도 단지 ‘명품 가방 수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이치모터스, 기타 상장·비상장 회사 관련 주식 거래에 있어서의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 이혼소송이 2심 판결대로 끝날 경우, 최 회장은 거액의 위자료를 지불해야할 위게 놓였다. 하루 지연 이자만 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선고된 이혼 소송 2심 결과가 그대로 확정되면 그날부터 최 회장은 돈을 다 낼 때까지 하루에 1억9000만원이 넘는 이자 부담을 떠안는다.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며 각 돈에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자신의 해임에 관한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하이브에 해임·사임 사유의 존재를 소명할 책임이 있지만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그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민 대표에게 그러한 사유가 존재하는지는 본안에서 충실한 증거조사와 면밀한 심리를 거쳐 판단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이하 임시주총)가 31일 열리는 가운데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 결과가 이르면 30일에 나온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결정을 이날 중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는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소송 심문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아시아인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고 있지만, 이를 단죄해야 할 사법부의 아시아계 대표성은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당국이 2023년 인구 노동력 통계를 조사한 결과 판사와 치안판사 등 관련 인력으로 집계된 7만6000명 가운데 아시아계는 0.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분야의 인종 구성을 보면 백인이 72.3%로 압도적이고, 흑인·아프리카계가 26.2%, 히스패닉·라틴계가 11.2%로 뒤를 이었다.미국 판사 중 아시아계 비중은 그야말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국가정보원 주도로 결성한 민·관 합동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자문단 구성을 통한 조직 전문성 고도화에 나선다.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27일 ‘2024 방산침해대응협의회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각계 전문가 총 51명으로 이뤄진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법조계와 학계, 방산정책, 정보보호 기술인 안티 탬퍼링, 사이버보안 성숙도 인증(CMMC), 클라우드, 해킹 등 7개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이뤄진 이번 자문단은 K방산 경쟁력 상승에 따른 수출 계약시 국제 분쟁이나 해외 생산 기술 유출 위험 등에 기민하게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알선으로 다른 금융기관에서 100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고, 대가를 건넨 혐의를 받는 메리츠증권 전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신영희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증재 혐의를 받는 메리츠증권 전 상무보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대출을 알선해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특경법상 수재)로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 부하직원 2명도 구속을 면했다.박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5차례에 걸쳐 다른 금융기관으로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경기장 내로 물병을 투척한 팬들에게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인천 구단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2라운드 FC서울과의 홈 경기 종료 직후, 경기장 내로 물병을 투척한 사실을 자진 신고한 인원 124명에게 홈 경기 무기한 출입 금지 징계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인천 구단은 지난 13일부터 투척 인원 자진 신고제를 운용했다. 해당 경기에서 확인한 그라운드 내 물병은 총 105개이고 지난 19일까지 자진 신고한 인원은 총 124명이다.인천 구단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아이닷컴이 주간한국 창간 60주년, 스포츠한국 창간 20주년, 데일리한국 창간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아이닷컴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주간한국 창간 60주년, 스포츠한국 창간 20주년, 데일리한국 창간 1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재계·금융·엔터테인먼트·스포츠·학계 등에서 800여명이 참석했다.조상현 한국아이닷컴 사장은 "돌이켜 보면 험난했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의미있고 자랑스러운 일도 많았다"며 "모든 순간마다 여러분의 관심과 기원이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아이닷컴이 데일리한국 창간 10주년, 스포츠한국 창간 20주년, 주간한국 창간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아이닷컴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데일리한국 10주년·스포츠한국 20주년·주간한국 6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재계·금융·엔터테인먼트·스포츠·학계 등에서 800여명이 참석했다. 조상현 한국아이닷컴 사장은 "돌이켜 보면 험난했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일도 많았다"며 "모든 순간마다 여러분의 관심과 기원이 함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국아이닷컴이 데일리한국 창간 10주년, 스포츠한국 창간 20주년, 주간한국 창간 60주년을 맞아 진행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아이닷컴은 지난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데일리한국 10주년·스포츠한국 20주년·주간한국 60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재계·금융·엔터테인먼트·스포츠·학계 등에서 800여명이 참석했다. 조상현 한국아이닷컴 사장은 "돌이켜 보면 험난했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의미있고 자랑스러운 일도 많았다"며 "모든 순간마다 여러분의 관심과 기원이 함께한 것을 잘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24일 결정된다.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콘서트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정오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증거인멸 등 혐의를 받는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심사는 각각 같은 날 오전 1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리조트 수영장에서 소변을 누는 아이를 제지하지 않고, 이를 치우는 직원에게 욕설한 이용객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부장판사 강영기)은 최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만 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2월 초 경남 남해군에 있는 리조트 수영장에서 직원 B씨가 불친절하다며 다수의 사람 앞에서 욕설을 했다.당시 A씨의 손녀는 수영장 물에 들어가려던 중 입구에 소변을 봤고 이를 발견한 B씨는 소변이 섞인 수영장 물을 정화했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불친절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성년자인 중학생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사건에 대해 학생은 물론 그의 부모도 피해자 측에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 8단독 정승화 판사는 사건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던 A양과 그의 부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피고인 B군과 그의 부모가 원고 A양에게 위자료와 치료비 1000여만원, A양의 친권자에게 위자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양 측은 앞서 위자료와 정신 치료 상담 등 명목으로 B군 측을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다른 작가의 그림을 표절해 자기 작품인 것처럼 전시한 60대 중견 화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형사11단독 서보민 판사)은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64)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이씨는 2003년 서양화가 A씨가 대나무의 일종인 산죽(山竹)을 그린 그림 3점을 복제해 2017년 7월부터 5년여 동안 다섯 차례 무단으로 전시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사물의 배치와 댓잎의 방향, 나무에 비친 햇빛, 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법원이 이르면 오는 16일에서 17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항고심 판단을 내린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준다면 27년 만에 의대 증원이 이뤄질 수 있다. 반대로 의료계가 이긴다면 이는 무산된다.16일 정부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회근)는 이르면 16~17일 의대 증원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항고심 판단을 내린다.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30일 심문에서 정부의 자료를 검토한 뒤 이달 17일까지 해당 사안을 결론 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0일 정부로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비의료인의 눈썹 문신 시술 행위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2형사부(어재원 부장판사)는 14일 국민참여재판에서 배심원단 의견을 받아들여,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미용업 종사자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0년 9월∼2023년 5월 대구 소재 한 피부미용업소에서 문신 시술용 기기와 색소 등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눈썹 문신 시술을 하고 5천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린 혐의로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무자본으로 26억원이 넘는 오피스텔 전월세 사기를 친 50대 임대업자가 구속 기소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오기찬 부장검사)는 14일 사기 혐의로 A(51)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2020년 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기도 김포시와 구리시 일대에서 오피스텔 세입자 23명으로부터 전월세 보증금 26억5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오피스텔 분양 대행 일을 한 A씨는 자기 자본 없이 전월세 보증금, 오피스텔 분양 대행 수수료, 금융기관 대출금 등으로 오피스텔 총 68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