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업계 1위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실적 악화에 이어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검토까지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쿠팡은 최근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계 이커머스 기업의 초저가 공세를 막아내기도 버거운 상황에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과징금 부과 여부와 세무조사에 대한 우려감으로 삼중고를 겪게 됐다.알테쉬 공세에 1분기 적자 전환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 9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어들어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돌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국가간 QR코드 기반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의 방한을 맞아 개최된 한국∙캄보디아 경제협력포럼의 주요 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훈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협약의 주체인 찌아 세레이(Chea Serey)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강경 정책에 반대하는 아르헨티나 주요 노동자단체가 또 다시 총파업을 단행했다. 밀레이 정부는 출범 5개월 만에 두 번째 총파업을 겪으면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최대 노동계 연합인 전국노동자총연맹(CGT)은 9일(현지시간) 하루동안 노조원 공동 총파업을 하고 정부에 급격한 재정 긴축 조처의 속도와 방향을 조정할 것을 촉구했다.CGT의 총파업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심에서는 버스 및 열차 운행과 쓰레기 수거 작업 등이 중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2년 8월 취임 100일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질의응답만 70분을 넘게 소화하며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답변을 이어갔다. 총선 패배로 드러난 민심에는 자세를 한껏 낮췄고,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사과'라는 표현을 쓰며 고개를 숙였다.하지만 특검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여사뿐만 아니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에 관한 특검법에도 입장을 같이 했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고 기초연금 지급 수준을 40만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향후 3년간 국정운영계획을 밝히는 ‘윤석열 정부 취임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윤 대통령이 기자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회견을 연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631일 만이다. 이날 회견은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렸다.윤 대통령은 국민보고에서 “국가 비
주택임대 방식으로 월세와 전세가 있다. 그 중 전세는 우리만의 고유한 제도다. 나름대로 장점이 있었으니 그토록 오랫동안 유지됐을 것이다. 그러나 보증금이 갭투자의 실탄으로 사용돼 투기를 부추기고 부동산 침체기에는 역전세난과 전세 사기를 낳는다. 2년 단위 계약으로 주거도 불안하다.임대주택은 전세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최초의 임대주택은 최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영구임대주택으로 1989년 건설됐다. 이후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임대주택,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청년층에 한정된 행복주택으로 확장됐다. 모두 공공임대주택이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롯데카드는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법인장 공성식)'에 6800만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롯데카드는 3월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 5월2일 증자 대금 입금을 완료했다.롯데카드 측은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증자는 롯데카드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차별화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되었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롯데카드는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 5월 2일 증자 대금 입금을 완료했다.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로, 베트남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이번 증자는 롯데카드의 축적된 현지 경험과 차별화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사업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화되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번 투자금은 사업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1만호를 올해 추가 공급한다.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신축 ‘든든전세주택’ 5000호, ‘신축매입임대주택’ 5000호 등 총 1만호를 연내 추가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조치”라며 “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추가 매입 1만호에 대한 사업자 모집공고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지난달 19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향후 2년간 비(非)아파트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국민연금 개혁 토론회에서 기초연금 수급 범위와 관련해 '소득하위 70%로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 급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위원회는 20일 서울 등 전국의 KBS 방송국 5곳에서 분산해 전문가 및 500명의 시민대표단과 함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에 대해 숙의토론회를 열었다.지난 13일 '연금개혁 필요성과 쟁점', 14일 '소득대체율 및 연금보험료율 조정' 주제에 이어 세번째 토론회다.노후소득 보장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중산층을 위한 감세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같은 입장을 그의 경제 고문단에게 밝혔으며, 이들 중에는 보수 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와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포함되어 있다.감세안은 연방 급여세 인하, 표준공제액 인상, 한계소득세율 인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중산층을 광범위하게 포함하는 것으로 보여진다.그러나 이러한 감세안은 미국의 만성적인 재정 적자를 악화시킬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른바 ' 고강도 부자 증세' 입장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정부 4년간 세금이 전체적으로 약 6000억달러(약 805조2000억원) 정도 순감할 것으로 추정됐다.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어번브루킹스 조세정책센터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개인·기업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취한 감세 조치가 대기업이나 주주 등에게 부과한 세금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센터는 세금 코드를 통해 개인 및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포함해 바이든 대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 용산구는 서부이촌동 중산시범아파트(이촌2동 211-2 소재)의 시유지 4695.5㎡(6필지)를 매각하기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1970년에 한강변에 지어진 중산시범아파트는 중산층을 대상으로 건립한 전용 39~59㎡로 구성된 소형 아파트다.이로 인해 이 아파트는 재산권 행사 제한으로 노후한 경우에도 재건축이 어려웠다. 1996년부터 재난위험 D등급으로 지정돼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거론됐지만, 토지와 건축물 소유주가 분리된 구조적 한계로 지난 30여년간 재건축이 추진되지 못했다.시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6.25 전쟁이 끝난 뒤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나라가 재건하는 데 10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힌 미국 맥아더 장군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기적을 이뤄낸 것이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이라고 말했다.윤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때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시중에 회자됐다. 의료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시설과 혜택을 접할 수 있어 서울 못지않게 살기 좋은 도시라는 구민들의 만족감이 대중의 좋은 평판으로 이어지며 만들어진 구절이다. 분당은 거주와 별도로 생활권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두는 지역민들이 많아 정치적으로는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실제 분당 선거구에서는 갑·을로 나눠진 2000년 16대 총선 이후 대체로 보수 정당의 후보가 승리했다. 특히 분당갑에서 민주 계열의 정당이 승리한 것은 단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UAW는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공장 법인을 대상으로 ‘스탠드 업’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현대차·기아가 미국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만큼 노동자들도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노조를 결성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엔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한다. 생산능력은 연간 39만대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주요 거점이다. UAW는 지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첫 편의점인 CU 아스타나스퀘어점을 현지 최대 도시인 알마티(Almaty)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까지 카자흐스탄에 50개 점포, 5년간 총 5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후 인접 국가까지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K-편의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앞서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인 ‘Shin-Line’(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 Central Asia’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Master Franchise, MFC)을 맺고 카자흐스탄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CU가 중앙아시아 최대 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했다.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6일 카자흐스탄 첫 편의점인 ‘CU 아스타나스퀘어점’을 현지 최대 도시인 알마티(Almaty)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인 신라인(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 ‘CU센트럴 아시아(CU Central Asia)’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한 바 있다.이 계약은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현지 파트너사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 등을 부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그랜드 오프닝 행사는 두 개의 국가, 금융회사, 문화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Two Worlds into One(투 월즈 인투 원)’을 메인 테마로 개최됐으며, ‘찌아 세레이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찌릉 보톰랑세이 주한캄보디아대사’를 비롯해 캄보디아 진출 한국계 기업 관계자, KB프라삭은행 임직원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서
인구가 줄면서 생기는 지방소멸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독일은 1990년 통일이후 구(舊) 동독 도시가 경제적 이유로 상당한 인구가 구 서독 도시로 유입되면서 지방소멸 현상을 겪었다. 구 서독 지역도 탈산업화의 전환기 속에서 1970년대부터 구 산업지역이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1990년대이후 루르 산업지역을 포함한 제조업, 석탄산업 등 전통적 산업기반이 침체되는 도시가 나타났다. 독일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동, 다양한 정책을 전개해 상당한 성과를 냈다. 우선 독일 정부는 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