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이게 바로 오페라 가수다.” 예술의전당은 7월과 11월에 소프라노 홍혜경, 베이스 연광철,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을 연이어 초청해 ‘보컬 마스터 시리즈’를 선보인다. 세계무대를 사로잡은 성악 거장들의 오페라극장 리사이틀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보컬 마스터 시리즈’는 클래식 음악 팬들에게는 오페라 음악의 진수를 선사하고, 미래의 음악인들에게는 귀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세 명의 오페라 거장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로 오페라극장 전체를 가득 채우며 오페라 가수로서 특유의 깊이와 풍부함을 드러낼 예정이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야외 클래식 페스티벌 ‘크레디아 파크콘서트’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유키 구라모토·대니 구·포르테나와 함께하는 ‘음악의 숲’, 영화 속 캐릭터를 실감 나게 표현한 브로드웨이 싱어 4인의 무대 ‘디즈니 인 콘서트’,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고잉홈프로젝트가 준비한 ‘손열음 파크콘서트 – 랩소디 인 블루’가 펼쳐진다.9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크레디아 파크콘서트의 라인업은 자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다채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바로 내 앞에서 피아노를 친다. 직접 작곡한 작품뿐만 아니라 신청곡도 받아 즉석에서 연주한다.종합 클래식 엔터테인먼트사 원아트는 6월 29일(토)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언더플로우에서 서형민의 피아노 콘서트 ‘세레나데’를 개최한다. 관객 밀착형 살롱 콘서트다.서형민이 팬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공연으로 사랑의 노래, 즉 ‘세레나데’라는 주제에 맞춰 서정적이면서도 로맨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서형민은 슈만의 ‘트로이메라이’, 포레의 ‘꿈을 꾼 후에’, 슈만의 ‘헌정’ 등 클래식 작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마리아 조앙 피레스, 장 하오첸, 트리온 인 등 오는 9월 가을 정취 가득한 클래식 거장들의 수려한 무대가 펼쳐진다.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무대는 9월 20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하는 거장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피아노 리사이틀이다.2022년 첫 내한 독주회에서 흐트러짐 없이 깊고 섬세한 선율을 선사하며 감동을 전한 그가 80세를 맞이한 올해 다시 한 번 독주회를 선보인다.이번 무대에서는 한층 더 깊어진 울림과 감성으로 전하는 드뷔시(피아노를 위하여 L95)와 슈베르트(4개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피아니스트 선율이 모든 갈등과 혼란 뒤에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소나타 8번’을 통해 현대사회에도 많은 어려움과 고난이 있지만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긍정 마인드를 연주한다.선율이 오는 7월 19일(금)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그는 2023년 비제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와 청중상을 받은 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2023년), 이스탄불 오케스트라 시온 국제 피아노 콩쿠르(2024년),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2024년) 등 국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너무 기뻐 밤잠을 설쳤습니다. 무엇보다 조수미 선생님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된 레이블에서 앨범이 발매돼 더욱 영광스럽습니다.”카운터테너 이동규가 세계 3대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클래식 산하의 명문 레이블 ‘에라토(Erato)’에서 데뷔음반 출시를 앞두고 21일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오는 8월 13일 모두 12곡이 수록된 앨범 ‘드림 퀼터(Dream Quilter)’를 내놓는다. ‘꿈을 누비는 사람’이라는 타이틀이 멋지다. 이를 기념해 8월 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사이틀도 연다.프랑스 파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오예승의 창작오페라 ‘사막 위 디아스포라’ 낭독음악회를 연다. 오는 7월 4(목) 오후 7시30분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디아스포라는 ‘전쟁난민’이라는 뜻이다.‘우리의 얼굴을 한 한국오페라의 세계화’를 모토로 하고 있는 서울오페라상블은 2022~2024 중장기창작오페라시리즈로 ‘나비의 꿈’ ‘취화선’ ‘붉은 자화상’을 공연한데 이어, 이번에 새로 ‘사막 위 디아스포라’를 준비한다. 이 작품은 2024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주체지원사업 선정작이다.오페라 창작과정에서는 쇼케이스나 오페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올해 ‘가곡’에 집중한 네 번의 공연으로 찾아온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 ‘POEM 노래가 된 시’ 공연은 가곡 싱어롱 세션으로 관객과의 즐거운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 피아니스트 조영훈이 4회 공연 모두 출연해 가곡에 관한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며, 가곡의 매력으로 안내하고 있다.싱어롱 세션은 매회 공연마다 가곡 한 곡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4월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6월은 이탈리아 칸초네 ‘오 솔레 미오’를 합창했다.2024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의 세 번째 공연은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6월 28일(금)과 29일(토) 롯데콘서트홀에서 ‘레이 첸의 멘델스존과 차이콥스키’ 개최한다.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바실리 페트렌코가 2주 연속으로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으며, 대만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이틀에 걸쳐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두 곡을 선보인다.먼저 독일 낭만파의 시조라 불리는 베버의 ‘오이리안테’ 서곡으로 문을 연다. 13세기 프랑스의 로망스 ‘아주 고귀하고 기사다운 느베르의 영주 제라르 왕자와 매우 고결하고 순결한 사부아의 공주 오이리안테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소프라노 이해원과 시인 원태연이 신작 한국 가곡 창작에 두 손을 잡았다. ‘오늘날의 시, 오늘날의 음악’이라는 모토로 신인 작곡가 지원과 한국 가곡 저변 확대를 위해 준비한 ‘음그 공모전’에 소매를 걷었다.음악교육전문회사 음그(EUMG)가 주최하는 ‘2024 음그 신인작곡가 발굴 프로젝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BALLADE : 사랑을 주제로 한 감상적인 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오는 7월 5일(금) 밤 9시까지 참가접수를 받고, 이 중 7명을 선발해 7월 15일(월) 오후 6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덩치는 작지만, 노래는 거인처럼”(뉴욕 타임스)이라는 찬사를 받는 베이스 연광철에게 ‘든든한 빽’이 생겼다.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세계적 성악가 연광철과 매니지먼트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연광철은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을 시작으로 유럽 최고의 오페라 극장 베를린 슈타츠오퍼 국립 오페라단 단원을 역임했다. 이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런던 로열오페라, 파리 바스티유, 잘츠부르크 등 세계 유수 극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또한 199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피어난 진정한 우정을 보여준다. 마포문화재단은 M 연극 시리즈로 오는 7월 5일부터 8월 11일까지 3주간 ‘세상친구’를 공연한다.M 연극 시리즈는 2021년 12월, 리모델링 후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에서 처음 선보이는 연극 공연이다. 올해 ‘세상친구’를 시작으로 ‘보도지침’까지 2개 작품을 플레이맥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시리즈의 서막을 여는 ‘세상친구’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후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강압으로 순사 보조원이 된 만석(김늘메·이성욱·김대곤 출연)과 소작쟁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예술의전당은 지난해 선보인 ‘노르마’에 이어 올해 프리미엄 오페라 시리즈로 주세페 베르디의 역작 ‘오텔로’를 공연한다.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오는 8월 18일(일)부터 25일(일)까지 5회에 걸쳐 오페라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2017년 시즌 작품으로 초연됐던 이번 프로덕션은 극적이면서도 세련된 키스 워너의 연출로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로열오페라하우스의 세트, 의상, 소품을 그대로 한국 무대에 옮겨와 정통 오페라의 감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롯데문화재단의 ‘클래식 레볼루션’이 올해부터 여름과 가을의 두 계절을 아우르는 9월에 열린다. 그동안 작곡가를 테마로 삼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올해부터는 연주자 중심으로 축제로 방향을 전환해 첼리스트 미치아키 우에노, 첼리스트 최하영,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무대에 선다. 또한 KBS교향악단, 인천시향, 수원시향, 경기필 등 실력파 오케스트라들이 풍성한 교향악의 진수를 들려준다.롯데문화재단은 9월 7일부터 11일까지 ‘2024 클래식 레볼루션’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임윤찬 스승’ 손민수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 첼리스트 양성원과 프랑스 오베르뉴론알프 국립 오케스트라가 미리 선사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 등 부천아트센터의 7월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부천아트센터는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상반기 시즌을 마무리한 가운데 하반기 첫 공연인 7월 일정을 18일 공개했다. 대공연장에는 손민수와 양성원이 서고, 소공연장에서는 원더우먼 오보이스트 송현정과 여름방학 기념 어린이 기획공연이 열린다.◇ 베토벤의 인생을 관통하는 손민수의 피아노 콘체르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무한한 가능성과 재능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올리스트 이화윤이 뷰티플마인드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자에게 자신이 사용하던 고가의 명품 악기를 무상으로 지원했다.비올리스트 이화윤은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콩쿠르와 유리 바슈메트 국제 비올라 콩쿠르의 최연소 우승자다. 세살 때 전통 판소리로 음악을 시작한 신동으로, 이러한 감성이 바탕이 되어 국악과 클래식의 단순한 융합이 아닌 겹겹의 빛깔을 드리우는 승화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이화윤은 17일 악기 전달식에 참석해 뷰티플마인드 소속 발달장애인 비올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4(Sync Next 24)’의 해외초청작으로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블라인드 러너(Blind Runner)’를 선보인다. 수많은 경계를 넘나들며 동시대 예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해온 ‘싱크 넥스트’가 시즌 3년차를 맞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해외초청작으로, 이란을 비롯한 유럽의 현안을 작품에 담아내는 극작가 및 연출가 아미르 레자 쿠헤스타니의 첫 내한 공연이다.‘블라인드 러너’의 연출과 극본을 맡은 아미르 레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2024 올해의 아티스트인 ‘M 아티스트’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을 선정하고 오는 7월 3일(수) 첫 번째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M 아티스트’ 제도는 매년 거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클래식 연주자 1인을 선정해 여러 번의 공연을 통해 연주자의 다양한 매력을 관객에게 알리고자 도입한 제도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비슷한 사례로 금호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 등이 상주 음악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민간 기업이 아닌 기초문화재단에서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마포문화재단이 유일하다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소프라노 황수미·박혜상, 테너 정호윤·김건우도 거쳐갔다.” 국립오페라단이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제2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카카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SDB인베스트먼트에서 후원하는 이번 콩쿠르는 한국 오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오페라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로 23회를 맞이한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는 젊은 성악가들의 성장을 위한 발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가 배출한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100년을 기다렸다.” 세계적인 오페라 축제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 공연팀의 첫 내한공연이 다가온 가운데 17일 예매티켓이 오픈되자 애호가들의 ‘광클 경쟁’이 뜨겁다. 무대에 올릴 작품은 자코모 푸치니의 유작 ‘투란도트’. 천재 연출가 고 프랑코 제피렐리의 버전으로 선보인다.‘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의 오페라 ‘투란도트’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9일까지 총 7일 동안 올림픽체조경기장 KSPO DOME에서 열린다. 이들의 내한 공연 소식은 이미 국내 오페라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