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112 신고가 다수 있었으나,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윤 청장은 1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을 국민들께 관계기관장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그는 "사고 발생하기 직전에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사고 발생 전부터 군중
[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31일 강원도 양구에 있는 한 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병사 2명이 다쳤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병사 2명이 안보전시관 전시용 물자를 운반하던 중 원인 미상의 폭발이 발생했다. 국방부는 "부상 입은 병사들을 국군외상센터로 긴급 후송해 치료 중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부상 장병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수만명이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4시 현재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사고는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발생했다. 이태원 일대에서는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전날 밤 곳곳에서 파티가 벌어졌다.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24분께부터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에서 사람이 깔려 호흡곤란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동성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최근 김 전 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자신의 지역구였던 성남시에 있는 한 식당에서 남성 A씨를 대상으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지난해 12월 경찰에 김 전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며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경찰은 지난 5월 김 전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이후 사건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4일 "형제로 생각했던 사람들이 순수하다고 생각했지만 착각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공판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사 태도를 바꾼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구속기소됐다가 1년 만인 지난 20일 구속 기한 만료로 출소했다. 그는 최근 검찰에 불법 대선자금을 김용 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013년부터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관련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술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와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2013년부터 9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정 실장과 김 부원장 등을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유 전 직무대리는 한국일보와 인터뷰에서 "(정 실장과) 유흥주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31) 측이 재판 준비 절차에서 혐의를 인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씨의 변호인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박사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지만 전씨는 이날 직접 법정에 나와 변호인과 재판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앞서 피해자 측 대리인과 검찰은 2차 피해를 우려해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요청했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올해 노동자 2명이 사고로 숨진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대표이사가 검찰에 넘겨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표이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노동당국은 대표이사가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근로자가 숨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또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공장장 B씨와 협력업체 대표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이번 수사는 이 공장에서 올해 5월과 9월 발생한 2건의 노동자 사망사고 중 앞선 건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15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SPC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6시20분쯤 발생했다. 현장에는 A씨와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으나,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배합기 기계에 몸이 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당 공장은 근로자가 50명이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방송인 박수홍씨의 친형 부부가 박수홍씨 연예활동과 관련한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씨의 형 박모 씨를 구속기소했다.박수홍씨의 형수 이모 씨는 불구속기소됐다.박씨는 2011∼2021년 연예기획사를 차리고 박수홍 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면서 회삿돈과 박수홍씨 개인자금 등 모두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세부적으로 검찰은 박씨가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회삿돈 19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신용카드 결제 등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수십 년간 자신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친형을 고소한 방송인 박수홍(52) 씨가 부친에게 폭행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4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서부지검에서 예정된 대질 조사에 출석했다가 아버지로부터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 폭행을 당했다.부친은 대질조사가 시작되기 직전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 "흉기로 해치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박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충격을 받은 박씨는 과호흡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그 자리에는 피의자인 형 진홍 씨와 그의 아내 이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28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씨의 구속영장도 이날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와 A씨는 올해 4월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현장에 있던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검찰이 스토킹 끝에 여성을 살해한 전주환에 대해 21일 전담수사팀을 꾸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경찰에서 송치받은 전씨 사건과 관련해 김수민 형사3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총 4명의 검사가 수사에 투입됐다.검찰은 전씨 송치 직후 인권보호관 면담을 받게 한 뒤 곧바로 조사를 진행했고, 전씨는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날부터 최대 20일간 보강 조사를 한 뒤 전씨를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검찰은 전씨가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이후 범행을 계획하게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검찰이 광주 학동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1심 판결의 선고 형량이 가볍다고 보고 항소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한 철거 공사 관계자 7명과 법인 2곳(HDC 현대산업개발·백솔기업)에 대한 항소장을 13일 법원에 냈다.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철거 하도급업체인 한솔기업 현장소장 강모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재하도급 업체 대표이자 굴삭기 기사 조모 씨에게 징역 3년 6개월, 철거 감리자 차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씨의 친형인 박모 씨가 구속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유미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13일 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한 박씨는 동생의 방송 출연료 등 수입을 관리하던 중 거액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앞서 박수홍씨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해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4월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뒤이어, 1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100일 동안 수사해온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이 공군 관계자 7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중사 사망 사건을 100일간 수사한 특검팀은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52·준장) 등 장교 5명, 군무원 1명, 가해자 장모(25) 중사 등 총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변호사까지 포함하면 사법처리 대상자는 총 8명이다.특검팀은 2차 가해를 통해 이 중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11일 밤 보수단체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야간 기습 집회를 가지면서 소녀상을 지키는 단체와 충돌했다.보수단체 '신자유연대' 회원들은 이날 밤 10시경 정의기억연대 해체 등을 요구하는 기습 집회를 여는 과정에서 소녀상을 지키고 있던 '반일행동' 측과 몸싸움을 벌였다.반일행동 측은 신자유연대 회원들이 소녀상을 훼손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신자유연대 측은 "집회 신고 후순위단체(반일행동)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선순위단체인 우리가 집회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경찰이 시간을 끌다가 집회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에 유포해 징역 42년을 확정받은 조주빈이 또 다른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미 부장검사)는 조씨가 지난 2019년 알려진 피해자 외에 또 다른 여성 피해자를 성적으로 착취한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주빈의 추가 범행 정황은 이날 박사방 2인자 격인 '부따' 강훈과 함께 받고 있는 강제추행 혐의 1심 속행 공판에서 알려졌다. 조씨와 강씨는 2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정부 유튜브 채널이 3일 외부 해킹으로 인해 채널이 탈취당했다가 복구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민국정부 유튜브 계정은 이날 오전 3시 30분 '스페이스엑스 인베스트'라는 채널로 바뀌어 일론 머스크 인터뷰가 등장하는 가상화폐 관련 라이브 영상이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 소통실 관계자는 "오전 7시 20분 보안을 강화하고 복구를 완료했다"며 "관리계정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도용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지난 대선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자유한국당 의원의 경찰 무혐의 처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선관위 관계자는 3일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지난달 30일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선관위가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함에 따라 해당 사건은 검찰에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