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전셋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당분간 전세 가격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역전세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현재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을 팔아도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늘면서 경매로 넘어가는 집도 늘고 있다.2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을 상대로 신청한 강제경매 건수는 10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K그로우 김명호 기자] 최근 전세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집주인과 세입자의 입장이 뒤바뀌고 있다. 떨어진 전세금만큼 차액을 매달 나눠주겠다는 집주인이 있는가 하면, 집주인이 전세금 대출이자를 대납할테니 세입자에게 대출을 권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역월세'라고 불리는 현상이다.20일 한 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에 따르면 서울에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A씨는 입주 당시 약 8억원의 보증금으로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만료일이 다가온 현재 해당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가 6억원까지 떨어지자 A씨는 임대인으로부터 역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전셋값도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이렇게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현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올해 상반기 금리인상 기조가 확실하게 멈추기 전까지는 하락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 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42%, 전세가격은 0.75% 각각 하락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9%) 대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낙폭은 4주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의 경우 8주째 1%대 하락폭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가파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정부의 규제 완화에도 부동산 시장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과 함께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지표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0.42%, 전세 0.75% 하락26일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1월 4주(1.23일 기준) 전국 주간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새해 오피스텔 시장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지난해 집값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큰 타격을 받지 않았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여파를 받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이 타격을 받은 이유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금조달 문제, 부동산 경기 악화, 수요 심리 침체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특히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오피스텔 가격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조사 결과 전국 오피스텔 가격 낙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전셋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리 상승으로 오피스텔의 투자 및 실거주 매력 감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16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와 비교해 0.82%p 하락했다. 지난해 2분기까지 상승(0.10%p)하다가 3분기 하락(-0.24%p)으로 전환됐고 4분기 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서울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주택시장에 전세 물량이 넘쳐나고 전셋값이 폭락하면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10년 전 집값 하락기에 심각하게 나타났던 '깡통전세' 우려가 최근 다시 심각하게 확산하고 있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과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을 합친 금액이 매매가보다 높은 주택을 뜻한다. 전셋값보다 집값이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경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에 역전세난이 가속화되면서 역월세를 주거나 보증금 일부를 반환한 뒤에야 임차인과 갱신계약을 체결하는 임대인들이 늘고 있다.실제로 전
[K그로우 이연진 기자] 미국에 이은 한국은행의 급격한 금리인상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집값이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또한 매매가격과 함께 전셋값도 동반 하락하면서 최악의 한파가 불고 있다. 특이한 점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상관없이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월세 가격이 최근 주춤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전국 아파트 월세가격은 0.18% 내리며 하락 전환했다. 서울(-0.07%)을 비롯한 수도권(-0.32%) 아파트 월세 가격이 일제히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오는 12월은 올 들어 최다 입주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3만 353세대로 지난 10월(2만2347세대), 지난해 12월(2만9405세대)보다 각각 36%, 3% 많다. 직방 관계자는 "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로 올해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특히 많다"며 "수도권은 지난해(1만5577세대)와 비교해 약 18% 많은 1만8391세대가 입주하며 2021년 1월(2만402세대) 이후 가장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내년 상반기에도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 가능성과 대출 금리 인상 등을 꼽았다.17일 부동산R114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4일까지 전국 1738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5.4%(1136명)는 주택 매매가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8년 관련 조사 이래 가장 많은 하락 전망 응답이다. 하락 응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4배 이상(14%→65%) 커졌고, 상승 응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서울 등 전국 주요 지역 대단지 아파트에서 전셋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역전세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세입자를 구하는 전세 물량이 많아지고 전세 가격도 급락하면서 잠 못 이루는 집주인들이 많아졌다. 새롭게 전세를 구할 때 가격이 많이 떨어지면서 급한 현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실제로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대출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지난 3월
[K그로우 정순영 기자] 최근 지방 중소도시 일대 높은 전세가율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매매가에 육박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재계약 시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한층 강해지는 모습이다.18일 한국부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방권의 평균 전세가율은 73.8%로, 동월 수도권 비율(63.7%)을 약 10%p 웃돌고 있다.그 중에서도 지방 중소도시 13개 지역은 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는데, 지역 별로 △광양시 85.7% △포항시 84% △
[데일리한국 정순영 기자] 금리 인상 여파로 오피스텔 역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24% 하락했다.2분기까지 0.10% 상승했으나 3분기 들어 하락 전환한 것이다.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2분기 0.41% 올랐으나 3분기에는 0.01%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방 오피스텔은 하락폭이 2분기 -0.41%에서 3분기 -0.57%로 확대됐다.오피스텔 전세 가격도 전국 기준 2분기 0.19% 상승에서 3분기 들어 0.09%
[K그로우 이연진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수, 전세 등을 찾는 수요가 완전히 끊기면서 매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수요자들이 매매도 전세도 구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거의 거래가 끊겼다. 매매시장은 역대 최악의 거래절벽이 이어지며 집주인들이 집을 팔기 어려워 졌고, 전세 시장 역시 세입자들을 찾지 못해 매물이 넘치고 있다. 특히 최근 매매가 어려워진 집주인들이 집을 팔기를 포기하고 전세로 돌리고 있지만, 이 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길어지면서 서매매·전세 가격 변동률이 약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의 핵심 매수층인 30~50대 연령층의 서울 아파트 매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72%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금리 부담이 적은 월세 거래는 가파른 증가세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서울의 매입 연령대가 30∼50대인 아파트 매매 건수는 757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조사에서는 2만6750건으로 집계돼, 7월 기준으로 지난해의 28.3% 그치고 있다.30대의 아파트 매수 감소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30대의 서울 아파
[K그로우 전문가칼럼=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지난 6월30일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9월21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와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규제지역 해제가 단행됐다.정부는 지방권(세종 제외) 및 일부 수도권 외곽지역(안성, 평택, 동두천, 양주, 파주)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고, 서울‧경기를 제외한 인천(인천 서‧남동‧연수구)‧세종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다. 세종시는 주택 투기지역에서도 해제됐다.지방 조정대상지역 해제 지역은 부산(해운대‧수영‧동래‧남‧연제‧서‧동‧영도‧부산진‧금정‧북‧강서‧사상‧사하구), 대구 수성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가 11만 6014건이 이뤄지며 관련 실거래가를 발표한 2011년 이후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19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전세 가격대별 거래량 비중은 6억원 초과 거래가 30.9%, 4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가 29.5%, 2억원 초과~4억원 이하 거래가 29.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6억원 초과 거래비중이 감소하고 2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비중이 늘었다. 올해 하반기는 아직 진행 중이나 6억원 초과 전세거래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보증금 미반환 사고 우려가 있는 '깡통전세'가 늘고 있다.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집값이 떨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크지 않아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를 넘는 아파트가 곳곳에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R114가 지난 8월 말 기준 매매 및 전세 가격이 확인되는 수도권 아파트 337만684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셋값이 매매가의 80%를 초과하는 아파트는 12만6278가구로, 전체의 3.7%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 6.1%(46만1790가구 중 2만8217가구
전세 시장의 신용 불안과 계약 당사자 간 불화가 갈수록 늘고 있다. 계약 만기를 앞두고 전세금을 돌려받아야 하는 세입자와 줄 돈이 없는 집주인 간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종전엔 새 세입자에게 계약금을 받아 전세금을 돌려주면 그만이었지만, 역전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이런 변제 수단이 막힌 게 문제다. 결국 만기가 지나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들이 임차권 등기 등 법적 수단으로 대응하고, 집주인은 이를 위협으로 받아들이면서 갈등은 커지고 있다.만기 코앞인데 전세금 없는 집주인들역전세 시대에 임차권 등기 증가#. 서
[K그로우 김택수 기자] 올해 2분기 신축 빌라가 다수 들어선 서울 서부권(강서·금천·양천구)의 전세가율이 신규 계약 기준으로 매매가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24일 서울시 자료(전월세 정보몽땅)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시 내 연립·다세대주택(빌라)의 신규 계약 평균 전세가율(매매가 대비)은 84.5%, 갱신 계약은 77.5%로 파악됐다. 자치구별 신규 계약 전세가율을 보면 강서구가 96.7%로 가장 높았다. 금천구(92.8%), 양천구(92.6%), 강동(89.6%) 등 최근 빌라가 새롭게 들어선 지역이 높게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