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지율 격차와 관련 자신을 ‘계양산’에,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후보를 ‘백두산’에 비유한 것을 두고 “이 후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꼬집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의 비유는)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산 비유는 제가 원조인데 이렇게 하는 거 아니다”고 했다.지난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의 경쟁자였던 주호영 의원이 대선을 ‘에베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6·1 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정부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여론보다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6·1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질문에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6·1 지방선거를 약 10여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전 주 대비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의 의뢰로 지난 16일~17일까지 이틀간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 후보는 53.3%의 지지율을 기록해 송 후보(36.9%)를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두 후보의 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여야의 공세가 과열되는 모양새다.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를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내놓은 건 결정적 패착”이라고 꼬집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억지 소리 전문당”이라고 비난했다.김 위원장은 19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대통령 선거에서 진 지 며칠 됐다고 다시 국회의원 후보로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실지 모르겠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각종 비리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상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인천 계양을' 이재명 50.8% vs 윤형선 40.9%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인천광역시 계양구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는 "강원도의 운명을 바꾸고 싶다.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 국가와 국민이 모두 잘사는 정치를 강원도에서 실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8일 데일리한국과 진행한 서면인터뷰에서 출마의 변을 묻는 말에 이같이 밝혔다.이 후보는 2010년 마흔다섯의 나이로 '최연소 강원지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7개월 만에 지사직을 잃었다. 12년 만에 다시 강원지사에 도전한 그는 "출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8일 경찰이 ‘성남 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데 대해 “사골 우려먹는 것이다. 적당이 우려먹어야 한다”고 힐난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경찰이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하자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의힘이 이 의혹을 고발해 (수사기관이) 3년 동안 탈탈 털었는데 아무 것도 안 나와 무혐의가 났다"고 말했다.그는 "제가 후원을 받은 것도 아니고 성남FC가 광고를 수주한 것"이라며 "제가 (돈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동아일보가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이틀간 경기도 만 18세 이상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은혜 후보는 37.2%, 김동연 후보는 34.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 내 2.5%포인트였다. 강용석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년 전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를 제외한 24개를 석권해 사실상 싹쓸이했다. 다가오는 6월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국민의힘은 정권 교체의 기세를 몰아 서울 자치 권력을 탈환하겠다는 목표로 전직 국회의원과 전직 서울시 간부들을 대거 차출했다. 새정부 견제론을 띄운 민주당은 ‘행정의 연속성’, ‘검증된 능력’ 등을 앞세워 현직 구청장 14명을 공천했다. 현직 프리미엄을 통해 수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대선의 연장전’이라는 평가 속 마지막엔 누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조성주 정의당 마포구청장 후보는 “마포의 정치는 관성에 젖었다”며 “다양한 삶의 권리를 보장할 정책을 동반, 다원적 사회로 나가기 위한 새로운 정치적 모델을 적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데일리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출마의 변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조 후보는 “자기 진영을 위한 말과 논리로 만들어 낸 구태의연한 행정과 막말 정치를 매듭지어야 한다”며 “진보도 보수도 절대 선이 아닌 만큼,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됐다. 그의 대통령 등극은 여러 가지 점에서 극적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지 1년 만에, 그리고 정치를 시작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대통령에 선출됐다. 남들은 몇 번씩이나 도전해도 이루지 못한 대통령의 꿈을 초고속으로 한 방에 이뤘으니 전무후무한 사례가 될 법도 하다. 대통령이 그렇게 만들어지는 게 바람직하느냐는 질문을 할 수도 있지만, 그런 영화 같은 일이 다름 아닌 문재인 정부 집권세력에 의해 사실상 만들어졌음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경기도민의 시선에 따르겠다’고 말했다.김은혜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강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제가 예전에 단일화 질문이 나왔을 때 유권자분들에게 ‘저의 유불리만을 따지는 것은 도의가 아니다’고 말한 바 있다”며 “상대 후보를 존중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좋은 정책과 비전을 보여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민들이 맞다고 판단하는 시선을 따라갈 것이다”고 말했다.다만 진행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윤석열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사활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정권 초기 국정동력 확보를, 더불어민주당은 승리를 통한 건재 과시를 각오하고 있다. 전망은 갈린다. 애초 대선의 연장전 성격이 짙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과 신·구 권력 갈등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6·1 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장 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리얼미터가 MBN의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간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0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 후보 지지율은 57.6%, 변 후보 지지율은 29.4%를 기록했다.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8.2%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4%포인트) 밖이다. 정의당 김영진 후보 지지율은 2.3%,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임기를 마치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과오를 반면교사 삼아 정책의 오판과 정치적 결정으로 인해 국민이 고통받지 않도록 국민의 뜻을 겸손히 받들 것"이라고 말했다.허은아 수석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먼저 지난 5년 국정을 마무리하고 퇴임하는 문재인 대통령께 수고 많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여느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지난 5년의 국정운영 과정에는 빛과 그늘이 공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허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 ‘촛불 정부’라 칭하며, 국가비전을 ‘국민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6·1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데일리리서치가 경기·인천지역 일간지 중부일보의 의뢰로 지난 5~6일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 양자대결에서 김은혜 후보가 44.8%, 김동연 후보는 41.0%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10.1%로 집계돼 3자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 지지율 40%대를 유지했다. 재임 5년간 평균 지지율은 51.9%로 집계됐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역대 처음으로 득표율(41.08%)보다 임기 내 지지율이 높은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낮아진 41.4%(매우 잘함 25.2%, 잘하는 편 16.2%)로 나타났다.부정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검수완박)이 국회 본 회의를 통과했고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포함으로써 4개월 뒤에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정확하게는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이다. 검찰의 수사권은 한국판 FBI(미국 연방수사국)라고 할 수 있는 ‘중대범죄수사청’이 약 1년 6개월 내로 발족하면 완전히 검찰로부터 사라지고 경찰이 중심이 되는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전하게 된다. 지난 한 달여 시간 동안에 검수완박법은 마치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전투기처럼 빠른 속도로 추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 이후 다른 어떤 이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공언했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며칠 앞두고 부동산 관련 대선 공약을 거둬들이는 모습을 보이자 수도권 민심이 동요하고 있다. 윤 당선인은 당초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넘어야 할 관문 중 하나인 안전진단 등 규제를 대폭 풀기로 해 기대를 모았지만 집값이 들썩이자 이를 유보하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1기 신도시는 예외적으로 종상향을 해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높이는 방안 등으로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혀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 시장이 반발하고 있다. 원희룡 “안전진단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유럽연합(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가 8일(현지시간) 치러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대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보렐 고위 대표는 이날 "EU는 민주적 원칙, 정치적 다원주의의 위배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선출 절차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해체하는 또 다른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는 중국 정부가 낙점한 존 리 전 홍콩 정무 부총리가 단독 출마해 선거위원회 정원 94%의 지지율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