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긴장하고 있다. 또다시 형성된 거야 구도로 한수원이 추진해온 원전의 계속운전과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통과, 혁신형 소형원전모듈(iSMR)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11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직전부터 거야 상황에 대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일 전 민주당의 김성환·이소영 의원과 박지혜 변호사가 기후공약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복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다. 기후공약 발표에서 김 의원은 “원자력은 고준위방폐장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8~9일 이틀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기술정보교류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규제기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 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사 등 사업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사업 현황 및 계획 ▲건식저장시설과 용기의 설계개념 ▲규제체계 및 안전조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다.건식저장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식저장시설 및 용기의 설계와 인허가 방향 등 각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9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동반성장협의회 회원사 및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최일경 건설사업본부장이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발주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중소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한수원-협력사 간 열린 Talk’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원자력산업협회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정부의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최 본부장은 “세계 원전 건설시장의 확대 추세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대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가 27일 대전에서 준공됐다. 준공식에는 태양광업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환담을 나누며 모처럼 웃음꽃을 피웠지만, 한켠에선 현 정부의 태양광 수사로 업계가 이미 만신창이가 됐다는 푸념이 흘러나왔다.이날 행사에 산업통상자원부를 대표해 참석한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태양광은 효율을 더 높여야 하고 전력계통에 전력을 무난하게 공급해야 한다”며 “태양전지 기술 발달로 광전환효율을 35%까지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6일부터 6개월간 경주 한수원 본사 홍보관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기발한 상상력이 넘치는 130여 점의 원화와 영상, 미디어 아트 등이 전시된다.영국 태생의 작가 앤서니 브라운은 지난 200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며 일찍이 아동문학에 큰 공로를 세운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의 기발한 상상력과 초현실주의적 표현으로 가득 찬 그림책 속에는 가족애, 우정, 예술, 자유, 행복 등 인간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경주 황룡원에서 사단법인 한국시설안전협회와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안전·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수력·양수발전소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기술자문, 기술 교류, 인력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한수원은 잠재적인 안전 취약시설 등을 적극 발굴 개선함으로써 선제적으로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만일에 발생할지 모를 재해에는 더욱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수력·양수발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1일 경기도 가평 수력연구교육센터에서 ‘2024년 제1차 수력·양수 사업소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수력·양수 발전소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소별 연간업무계획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고 수력·양수 수익기반 가치 제고, 전력산업 전망 및 양수발전의 역할, 수력·양수 조직활성화 방안, 홍보관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수력·양수발전소 모든 현장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속도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월성원전 3호기의 원자로가 화재 발생으로 자동정지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낮 12시 경 월성원전 3호기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전력 계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단기가 내려져 자동정지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 월성원자력본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월성3호기의 원자로는 가압중수로형이다. 1998년 7월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설비용량은 700MWe다.원전안전운영 정보시스템(OPIS)에 따르면 월성원전3호기는 지금까지 5차례 고장 났다. 이 중에는 2019년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42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권도 9조 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해 해상풍력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기후기술에도 3조 원의 돈이 풀린다.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정책금융기관, 5개 시중은행장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관련 은행장 간담회’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19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2030년까지 5개 정책금융기관이 총 420억 원의 녹색자금 공급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2030년까지 총 9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4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법제연구원과 ‘원전 분야 법제 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5일 한수원에 따르면, 양측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원자력 생태계 강화·안전 분야의 법률 검토 및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전문인력 교육 협력 및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 중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한수원 측은 “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모델은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로,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3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에서 2024년 제1차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한수원 측은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80개 협력사 123명이 참여했다”며 “원자력 품질보증요건 기초, 코드 및 스탠다드 기초 등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일반 및 심화 과정으로 구분했고, 교육 대상을 기존 품질부서 직원에서 실무부서 직원까지 확대했다. 한수원은 협력사와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소형모듈원전(SMR) 연료 확보를 위해 미국 핵연료 기업과 협력을 다짐했다.한수원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원전연료·서비스 공급사인 센트루스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한수원과 센트루스는 지난해 4월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수원과 센트루스 간의 우라늄 자원안보와 원자력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목표를 이번 LOI에 담았다. 한수원은 이번 LOI를 기반으로 농축우라늄 공급사를 다변화해 연료수급 안정성을 확보할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원전 계획예방정비를 완료해 주목받았다. 한수원의 원전 정비능력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한수원은 엔지니어링 체계 전환 후 처음으로 한빛3호기의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해 무사히 끝냈음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빛원자력본부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한수원은 최근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원전 수출을 염두에 두고 원전 운영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통합경영관리 모델의 핵심에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 강
[세종=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연이어 원전 이슈를 언급하고 있다.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정책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데 이어 27일에는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고준위법) 입법을 촉구했다. 총선을 앞두고 탈원전을 정책기조로 삼는 더불어민주당과 차이를 부각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여진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고준위법을 21대 국회 회기 내에 처리할 것을 더불어민주당에게 요구했다. 그는 강하게 발언하면서도 말미에 “민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꼭 부탁드린다”고 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이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고준위 방폐장 특별법(이하 고준위법) 통과를 촉구하는 브리핑을 진행했다.황 사장은 “건식저장시설 건설과 인허가가 늦어지면 사용후 핵연료 관리 비용이 늘어 결국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원전에서 나오는 사용후 핵연료는 현재 원전 수조나 원전 부지내 임시저장시설인 캐니스터에서 보관 중이다.산업부에 따르면 원전에서 2021년 3분기까지 총 50만 4809다발의 사용후 핵연료가 발생했다. 향후 설계수명 만료까지 13만520다발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20일 “2030년부터 한빛, 한울, 고리 원전 순서로 습식 저장조가 포화하는 등 원전 내 사용 후 핵연료의 포화가 임박해 저장 시설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황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 제정 촉구 브리핑’에서 “탈원전을 하든 친원전을 하든 우리 세대가 풀어야 할 필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울진·영덕·영일, 안면도, 굴업도, 부안 등 과거 9차례 부지 선정 실패의 반복이 우려된다”며 “공모 절차, 주민투표 등을 담은 특별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6일 서울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아인슈타인 클래스’ 15기 해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아인슈타인 클래스는 국내 유수 대학생을 멘토로 선발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시행하는 재능나눔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시작한 아인슈타인 클래스에 참여한 멘티는 5000여명에 이른다.15기 대학생 멘토 50명은 지난달 8일부터 4주간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441명의 멘티에게 학습지도, 진로상담, 정서교육 등의 멘토링을 시행했다.전혜수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은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지난 2019년 12월부터 운영이 정지된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를 완전 해체하는 데 15년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이하 월성1호기 해체계획서)을 지난 7일부터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월성1호기 해체 작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요약자료, Q&A 자료, 팸플릿 등도 함께 발간했다.원전해체는 원자력발전소를 영구히 정지한 후 시설과 부지를 철거하거나 방사성오염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폐로’라는 표현은 일본 용어이며 ‘해체’가 한국의 공식 용어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원산협)는 원전산업정책연구센터(원산연)를 8일 개소했다.개소식엔 원산협 회장인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 수산그룹 한봉섭 부회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부사장, 원산연 박원석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원산연은 원산협 산하 조직으로 원전정책 전반에 관한 민간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주로 원전 현안에 대응하고 원전 규제개선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센터장, 진흥정책실장, 규제정책실장, 연구위원 등 10의 인력을 배치했다.원산연의 연구분야를 구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