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는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미 의회 연설에서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미일 관계에 중점을 둔 연설"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1일(현지시간) 기시다 총리가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미국이 수십 년간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했다"면서 "일본이 미국과 가장 가까운 친구로 함께했다"고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국제질서 변화에 공동 대응
[데일리한국 윤정희 기자] 김현기 의장을 비롯한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와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대표단은 4월 12~16일 4박 5일 일정으로 베이징, 상하이를 연속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2년 서울‧베이징 친선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서울시의회와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는 2022년 9월 19일 화상으로 우호 교류 협력 MOU를 체결, 양국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북한이 김일성 생일(4월 15일)을 지칭하는 ‘태양절’이라는 용어를 최근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일부는 김일성 생일 전후의 동향에 예의주시한다는 입장이다.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매년 4월 진행하던 ‘태양절 요리축전’의 명칭을 ‘전국 요리축전’으로 변경했다. 행사의 본래 명칭은 ‘4월의 명절 요리축전’ 이었는데 지난 2013년부터 태양절 요리축전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에서 태양은 김일성을 상징하며 그의 생일은 ‘태양절’로 불린다.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과 함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8일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이날 한국시간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2단 추진체로 구성된 팰컨9은 발사되고 2분 28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됐고 이어 47초 후에 위성보호덮개(페어링)가 분리됐다.발사 45분 후 오전 9시 2분쯤 팰컨9
2015년부터 우리 군에 배치된 천무는 최신형 국산 다연장 로켓포로 알려져 있다. 다연장 로켓포란 다수의 로켓포탄을 한꺼번에 발사해 넓은 지역을 단번에 초토화 할 수 있는 고위력 무기다. 영화 ‘강철비’에 나왔던 미국이 개발한 MLRS(Multiple Launch Rocket System)가 대표적인 다연장 로켓포로 손꼽힌다.최근 천무의 해외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 수출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세계 다연장 로켓포 시장에서 어느새 우리는 넘버 2의 자리로 올라섰다.대한민국은 다연장 로켓포 원조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3일(현지시간)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교장관 및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이탈리아 타야니 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올해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아프리카, 개발, 인공지능과 관련해 한국이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AI 정상회의의 성과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타야니 장관은 인태 지역 내 가치공유국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 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했다고 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는 예정된 비행 궤도를 따라 비행한 뒤 사거리 1000㎞계선의 동해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6시53분쯤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실을 포착했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한 발을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 이 비행체는 약 6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보름만이다. 당시 북한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수발의 탄도미사일을 쐈고, 이는 30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이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보름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발을 쐈다. 북한이 올해 들어 13번째 무력도발에 나선 가운데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정부가 23일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이날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의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러시아 국민과 슬픔을 함께한다”며 “신속한 조사를 통해 이 사건의 배후가 명백히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테러는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에 있는 공연장에서 발생했으며 전날 밤 콘서트를 앞두고 무장 괴한이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면서 최소 60명이 숨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는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새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이 실린 것과 관련해 22일 유감을 표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은 주장에 기반해 서술된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특히,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일본 중학교의 사회과 교과서의 내용이 현행 교과서와 비교해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일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22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중학교에서 2025년도부터 쓰일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다.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중 여러 교과서가 일본의 가해 역사를 희석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쿠호샤 역사 교과서는 태평양전쟁 시기 생활에 관한 서술에서 “조선과 대만에도 징병과 징용이 적용돼 일본 광산과 공장 등에서 혹독한 노동을 강요받았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수 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12번째 무력도발이다. 우리 군은 명백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을 규탄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44분쯤부터 8시22분쯤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는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비행했으며, 300여㎞를 날아다닌 뒤 동해상에 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올해 초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의 도발 재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로 보면 지난 1월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 이어 64일 만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1월14일 이후 두 달 여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북한이 쿠바 주재 북한 대사(특명전권대사)의 귀임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바 대통령실 사회관계망서비스와 관영 매체들은 마철수 주쿠바 북한 대사가 아바나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을 접견했다고 보도했다.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에 마 대사와의 만남 모습을 담은 28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그는 "자매국인 북한은 모든 분야에서 쿠바의 지원과 연대, 변함없는 우정에 언제나 의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교 임무를 마무리하는 마 동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육군 간부들이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연습 와중에 훈련 현장에서 술판을 벌인 것으로 14일 확인됐다.군 당국과 페이스북 커뮤니티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께 육군 장교와 부사관 10여명이 경기도 수원 소재 공군 제10전투비행단(10전비) 내 강당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됐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음주를 한 간부들은 FS 연습 증원 요원으로 한미연합사령부에 파견된 인원으로, 이 중에는 영관 장교(소령)도 있었다. 공군 10전비는 이들의 훈련장이고 숙소였다.술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부가 자유주의 철학을 반영한 새로운 통일구상 마련에 나선다. 북한이 우리를 '주적'(主敵)이라고 규정하며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해 국제사회가 우리의 통일정책을 지지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일부의 통일정책방향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자유로운 통일 대한민국’을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김 장관은 "북한 김정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한미 군 당국의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를 '전쟁 연습'이라고 비판하면서 "미국과 대한민국은 자기들의 그릇된 선택이 가져올 안보 불안을 각일각 심각한 수준에서 체감하는 것으로써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국방성 대변인은 "적들의 모험주의적인 행동을 계속 주시할 것이며 조선 반도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 환경을 강력히 통제하기 위한 책임적인 군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국방성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방위사업청은 27일 군사기밀 유출로 논란이 된 HD현대중공업의 입찰 참가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