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과대학 증원 계획을 1년 유예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다만 증원 규모와 관련해선 합리적인 근거와 통일된 의견이 있다면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과대학 증원 계획을 1년 유예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이어진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의료계에서 제안한 ‘증원 1년 유예’ 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지만, 현재로서 수용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날 다만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안한다고 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며 “지금 1년을 유예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일단 잠시 중단하고 좀 더 추가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를 하는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 단체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난 데 대해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평가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8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정상회담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할애해 경청했기 때문에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의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박 위원장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140분 동안 대화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열악한 처우와 근무 여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비대위 위원장 간 만남에 대해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공식 평가를 냈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약 3시간에 걸친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과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 만남은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한다”며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말했다.이어 “만남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
이종섭 논란·조국 바람으로 국민의힘에 '겹악재'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22대 총선 투표일이 코앞이다. 앞으로 선거 국면은 더 요동칠 것이고 선거 당일인 10일에야 표심을 결정하는 유권자도 있을 것이다. 공표 금지기간 전에 실시되고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지난 4월 3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언제라도 발표가 가능하지만, 4월 4일부터 투표일까지 사이의 날짜가 포함된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발표할 수 없다. 아무리 각종 여론조사 결과로 판세를 전망했다고 하더라도 최종 선거 결과는 단순히 여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놓고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다만 의정 대치가 순조롭게 풀릴지 섣불리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다.박단 위원장은 이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며 대화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40분간 면담했다.면담에 대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 등으로 집단행동에 돌입한 지 45일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20분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과 만났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열악한 악한 처우와 근무 여건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경청한 뒤 박 위원장과 전공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과 의료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과 만난다.앞서 전공의들은 정부가 의과대학의 입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데 반발해 지난달 20일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고 사직서를 내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이후 의대 교수들까지 사직서를 내며 집단행동에 동참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의대 증원 규모 '2000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
[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두고 의료계와 팽팽한 대립을 벌이면서 제약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의료계 파업으로 제약사들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대형병원들은 의약품 유통업체들에 대금 결제를 연장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는 제약사들의 불법 리베이트를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을 밝혀 제약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대형병원, 의약품 유통업계에 대금 결제 연장 요구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이 의사 파업으로 인한 매출 하락을 이유로 의약품 유통업계에 대금 결제 시기를 3개월간 연장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사직 등으로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의료 개혁과 관련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에도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의료계 단체들이 많지만, 윤 대통령이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들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면서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늘 열려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의료 개혁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JT저축은행이 대한산업보건협회와 함께 생명 살리는 JT헌혈 Day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헌혈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JT저축은행 본사 앞에서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 헌혈카페 버스 차량을 통해 임직원 40여명과 성남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JT저축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헌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으로 헌혈 활동을 중단했고 이번 활동 재개를 통해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대통령실이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로 고수해온 '2000명'에 대해 처음으로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일 저녁 KBS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설명하던 중 '2000명 숫자가 협의 대상이 될 수 있단 것인지 대통령실의 구체적인 입장이 궁금하다'는 사회자 물음에 "2000명 숫자가 절대적 수치란 입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그는 "다만 오랜 기간 동안 절차를 거쳐 산출한 숫자이기 때문에 이해 관계자들이 반발한다고 갑자기 1500명, 1700명 이렇게 근거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일 정부의 의료개혁에 관한 대통령 담화문에 대해 이전 발표 내용과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다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1일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많은 기대를 했던 만큼 더 많이 실망하게 된 담화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대통령은) 의대 증원에 대해 의료계와 많은 논의를 했다고 했으나,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계의 의견은 전혀 들어주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해법이 아니라고 말씀드린 '의대 증원 2000명'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 개혁 현안을 담아낸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총선정국을 뒤흔들고 있다. 의료계가 합리적이면서도 타당한 방안을 가져온다면 논의하겠다며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핵심 쟁점인 '2000명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선 물러설 뜻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기 때문이다.대국민담화에서 '의정(醫政) 갈등'의 해법이 나오길 기대했던 국민의힘은 망연자실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안 하느니만 못했다'는 지적이다.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이 힘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2000명 증원’ 등의 입장을 재확인한 대국민 담화를 두고 “자화자찬만 있고, 소통은 없었던 대통령의 50분 담화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강민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또다시 주요한 국정현안에 대해, 기자회견 대신 대국민 담화 형식을 택했다. 기자들과의 문답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대통령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기본”이라며 “그런데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부의 의과대학 확대 방침에 반발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사과했다.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촉구하면서 총파업까지 예고한 의료계에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윤석열 정부의 성패를 가를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층 완화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다만 급격한 고령화 등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의대 증원이 불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사직 등 집단행동을 이어가는 의료계에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고,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부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 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제대로 된 논리와 근거도 없이 힘으로 부딪혀서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불법 집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계의 반발에도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면서 "이를 결정하기까지 의사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쳤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의사 수는 11만5000명입이고, 10년 이후 매년 2000명씩 늘기 시작하면, 20년이 지나야 2만명의 의사가 더 늘어난다"면서 "지금 의사 증원을 하더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나란히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로 의료공백이 확대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날 예고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6.3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의대 교수들이 진료를 축소하기로 예고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오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제25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조 장관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지난달 발표된 2차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강화된 3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복지부측은 전했다.전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