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정부의 의과대학 확대 방침에 반발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대해 사과했다.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촉구하면서 총파업까지 예고한 의료계에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면서 대화 가능성도 열어놨다.윤석열 정부의 성패를 가를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층 완화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다만 급격한 고령화 등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의대 증원이 불
4‧10 총선의 판세가 계속 출렁이고 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선거였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했던 국민의힘은 그 뒤로도 별다른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민심 회복이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위기에 직면한 국민의힘은 부랴부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등판시켜 한동안 ‘한동훈 효과’를 누렸다. 여기에 마침 민주당이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 내홍에 갇혔다. 그런 분위기를 타고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서는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다. 거꾸로 민주당의 위기가 거론됐다.용산발 악재들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의 임금협상 타결과 관련해 600억원 정도의 추가 재정 부담이 생긴다면서도 임금 인상이 바로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8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파업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실장은 올해 노사 협상이 난항을 빚은 것과 관련해 "서울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하고 있고 전국에서도 대부분 준공영제를 하다 보니 준공영제 버스 인상률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8일 노조의 파업 돌입 약 11시간여 만에 타결됐다.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 정상운행에 들어간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도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앞서 노사는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으나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양측은 조정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을 제외한 새로운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는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타이어는 28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3명을 새롭게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이번 이사 선임안에는 조현범 회장이 포함되지 않았다. 조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사내이사를 맡아왔지만, 최근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스스로 철회했다.한국타이어 사내이사는 기존 3명에서 2명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협상에 성공하면서 약 11시간여 만에 파업이 철회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임금협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시작한 총파업을 전면 철회하고 즉각 정상운행에 들어간다.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도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노사는 전날 오후 2시30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고 11시간 넘는 마라톤협상에도 타협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전 2시께 결국 결렬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 타결…파업 철회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이 다가오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여야는 공식 선거운동를 하루 앞둔 27일 공약을 놓고 맞붙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놓고 진정성이 없다는 취지로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비동의 간음죄’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데일리한국과 만나 “국회 세종시 이전은 이미 민주당의 주도로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가 된 안”이라며 “이미 진행 중인 것이라 달라질 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주도로 추진되고 있던 법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무너진 지역·필수 의료를 제대로 재건하려면 지금까지의 접근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과감한 방식의 투자가 필수"라면서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과감한 재정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필수 의료' 지원이 재정투자 중점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6일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대비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만8133명 가운데 1만6317명이 참여했다. 찬성표는 1만6046표로 집계됐다. 재적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88.5%다.이에 따라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한다.서울시버스노조에는 65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파업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을 보름 앞둔 26일 거대 양당의 자체 분석 결과,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 지역으로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을, 국민의힘은 82곳 이상을 꼽았다. 60곳 안팎은 우세를 점칠 수 없는 경합 지역으로 꼽힌다.이는 지난주까지 양당의 자체 또는 언론사의 지역구별 여론조사와 당 지지도, 역대 선거결과 분석, 현지 민심 동향 실사 등을 바탕으로 판세를 분석한 결과다.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의 48개 지역구에서 우세 또는 경합우세 지역으로 국민의힘은 11곳, 더불어민주당은 25곳이 거론된다.구체적으로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1인당 25만원’ 공약을 내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제안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가 잡자' 면서 '돈 풀자'는 이재명 대표의 해괴한 논리, 재난지원금 100만원의 추억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허 위원장은 “불현듯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박두만(송강호 분)의 ‘살인마는 반드시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대사가 떠오른다”며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정부 정책에 반발해,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도 빗발치고 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해도 당장 의료 현장을 떠나는 것은 아니어서 더 큰 혼란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환자들은 당장 자신을 진료할 교수들이 병원을 떠날까 봐 불안과 걱정에 떨고 있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에서 이날 소속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거나, 사직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교수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오늘 사직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 개혁과 관련해 의료계와 사회 각계의 소통 강화를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 회동을 하고 이같이 주문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병원으로 되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을 하루 앞둔 만큼, 꼬일 대로 꼬인 의정 갈등을 최소화하고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정부의 업무개시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아파트 공시가격 결정 요인인 층, 향에 등급을 매겨 전면 공개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백지화됐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30일로 예정된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 공시 때 아파트의 층, 향 등급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파트 소유자가 공시가격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에만 산정 근거인 층, 향 등급을 공개하기로 했다.개인 자산에 정부가 등급을 매겨 공개하면 재산권 침해, 낙인 효과 등이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인 결과다.지난해 10월 국토부는 공시가격의 신뢰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철회 없이는 현 사태 해결이 불가능하다며, 이를 먼저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전일 간담회와 관련해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고,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며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고, 이에 대한 정부의 책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갭 투기 의혹'으로 세종갑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후보에 대해 "당과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서 현장 기자회견을 열고 "선택권을 사실상 박탈당한 세종갑의 우리 유권자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당이 검증을 제대로 못 한 것도 있지만, 제도상의 한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당사자가 재산이 이것밖에 없다고 신고하면 당으로서는 추가 재산이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향후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국내 석유화학 산업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선택과 집중의 구조조정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21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 낮은 비핵심 사업을 털어내거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 롯데케미칼이 공시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했다. 또 중국 허페이 법인과 롯데케미칼폴란드, 계열사 케이피켐텍 등을 매각하거나 청산했다. 일각에서는 롯데케미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20일 밤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명단을 수정했다. 호남 출신 인사와 당직자가 사실상 배제됐다는 이철규 의원의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다”며 수정된 명단을 발표했다.‘아빠찬스’ 논란이 된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13번)은 21번으로 밀려났다. 대신 호남 출신 조 전 의원을 비례대표 13번에 재배치했다.‘골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공식 석상에 명품 시계들을 차고 나와 논란을 일으킨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예전에 구입한 시계"라며 해명했다. 페루 검찰은 대통령의 시계가 취득 경위를 알 수 없다며 볼루아르테 대통령을 예비 수사 대상에 올렸다.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루 검찰청은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불법 자산증식과 공직자 재산 미신고 등 의혹에 대해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보도자료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롤렉스 제품 시계 사용 과정에 범죄 혐의가 있는지를 살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주 현지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