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국회 헌정회관 앞에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2024.4.17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이르면 정기국회 초인 6월에 열릴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선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당선인 총회를 열고 4·10 총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재건 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4선 중진급 당선인 10여 명이 모여 지도체제 정비 방향을 논의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띄우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이날 회의에서는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비윤계 나경원·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친윤계 핵심 권성동·권영세 의원,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김태호·윤상현 의원 등이 자리했다.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최고위의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지도부가 공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이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는데 지금 최고위가 없고 전당대회를 하기 위해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데 비대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앞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참패 직후 사퇴를 선언해 비대위도 해체됐다.새로운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4·10 총선 패배에 대해 “108석이라는 참담한 결과에 대해 어떤 변명도 있어선 안 된다. 국민들께서 주신 회초리는 달게 받아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윤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수습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열고 “오늘 중진 의원님들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 위기 수습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22대 총선은 대권 잠룡들 입장에선 정치적 체급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대선을 3년 앞두고 선거 결과에 따라 대권 지형이 바뀔 수 있는 만큼, 당선은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는 총선이었다. 그러나 성적표를 받아 든 대선주자들의 손익 계산을 승자와 패자로만 갈라 분명하게 정산하긴 어렵다. ‘살아 있는 생물’이라는 정치의 간사한 지혜는 때론 대중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는다.이재명, 당내 입지 굳히고 대권가도 ‘파란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4·10 총선에서 참패하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통해 당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오는 16일 총회 일정을 통보하고 참석을 당부했다.당선인들은 오전 8시 30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단체로 참배하고 곧장 국회로 이동해 오전 10시부터 총회를 개최한다.총회에서는 총선 참패로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할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 등을 논의할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
“민심이 화가 났다.”지난 4월 10일 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당한 역대급 참패는 그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 태풍이 불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을 얻으며 압승을 거뒀다. 여기에 조국혁신당이 얻은 비례대표 의석 12석을 합하면 양당 연합만으로 187석이 된다. 다시 개혁신당 3석, 진보당 1석, 새로운 미래 1석을 합하면 ‘범진보정당’ 기준으로는 189석, ‘반윤정당’ 기준으로는 192석이 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의석이 90석에 그쳐 비례 위성정당 국민
정권 심판과 ‘이·조 심판’의 대결이었던 4·10 총선에서 정권 심판이 대승했다. 정권 심판은 어느 선거에서든 야당이 내거는 선거 구호다. 국민의힘이 내건 ‘이·조 심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킨 캐치프레이즈였다.이 대결에서 유권자들은 두 야당 대표의 개인적 비리 혐의보다 정부‧여당의 무능과 오만을 참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총선은 지역별로 다수의 후보자가 출마해 경쟁하는 구도이므로 후보자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우선적인 선택의 기준이 된다.그러나 해당 당의 지도자의 자질과 능력도 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4·10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국민의힘은 12일 언론공지를 통해 "15일 4선 이상 22대 총선 당선인을 대상으로 중진 간담회를 개최,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사퇴함에 따라 차기 지도부 구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중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이 막을 내리면서 여야의 당권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108석을 얻으며 역대 총선에서 집권여당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의 구원투수로 누가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5석을 석권하며 압승한 더불어민주당도 조만간 차기 전당대회가 예정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총선 참패 책임에 따른 사의를 표명했다.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이었단 해석과 동시에 참패의 원인으로 ‘용산 책임론’이 분출하고 있는 만큼 당 안팎에서는 ‘탈윤 지도부’를 내세워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4.4.11 [공동취재]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개표가 완료된 11일 더불어민주당이 175석,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얻으며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또 한 번 이어지게 됐다.이날 개표가 완료된 시점을 기준으로 민주당은 지역구에서 161석,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14석을 얻어 총 175석을 석권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비례정당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에 그치며 참패했다.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 1석으로 범야권이 190석을 넘겼다. 녹색정의당은 한 석도 건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4·10 총선 참패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국민의힘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를 포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쇄신을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1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직에서 사퇴한다“고 입장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민심은 언제나 옳다”며 “국민의 선택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야당 포함 모든 당선인에게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끝으로 한 위원장은 “함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4·10 총선에서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2016년 20대, 2020년 21대에 이은 3연패다. 막판 뒷심으로 개헌저지선(100석)은 가까스로 방어했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21대 국회에 이어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이 재현되면서 국민의힘은 또다시 소수 여당으로서의 한계를 체감하게 됐다.윤석열 대통령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여소야대로 5년 임기를 채우는 첫 대통령이 되면서 정상적인 공약 이행과 국정과제 추진은 사실상 야당과의 협치 없인 불가능하게 됐다. 결국 윤 대통령은 인적쇄신의 칼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4·10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취임한 지 106일 만이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4·10 총선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300개 의석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108석을 확보했다. 또 조국혁신당은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이 각 1석으로 범야권이 190석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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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에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가 예상했던 ‘범야권 200석’이 빗겨가면서 표심 읽기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101석) 이상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과는 달리 이를 웃도는 의석을 확보했다.11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전국 개표율 99.87%) 개표 현황을 종합하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전체 300개 의석 중 109개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175개를 각각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군소정당 예상 의석은 조국혁신당 12개, 개혁신당 2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4·10 총선에서 여권의 참패 기류 속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구를 탈환한 김태호, 김재섭,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들에 이목이 쏠린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상남도 양산을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는 김두관 민주당 후보와의 초접전 대결 끝에 당선에 성공했다. 김태호 당선인은 오전 7시 현재 5만685표를 얻어 51.1%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두 사람의 표차는 단 2085표에 불과하다.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손꼽혔다. 양산을은 2016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