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 정부는 15일(현지 시간) 하원 정보위원장이 전날 언급한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이 러시아의 위성 공격 역량이라고 확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협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제한적이지만 러시아가 개발 중인 대(對)위성 역량과 관련됐다고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이 역량을 아직 가동하거나 배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어 "러시아가 이 특정 역량을 개발하려고 한다는 게 우려되지만 그 누구에게도 직접적인 위협은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전쟁이 계속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자국 내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18개월간 강제 출국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14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10월 7일 공격과 그에 따른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 이후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크게 악화했다"고 말했다.이어 "계속되는 분쟁과 인도주의적 필요를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안전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소셜미디어 '틱톡'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선거운동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바이든 대통령이 1년 전에 미국인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해 연방 정부 차원에서 틱톡 사용 금지령을 내렸는데 정작 자신은 선거운동에 이를 활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와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은 12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프로 스포츠 최대 축제인 미국프로풋볼(NFL) '슈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좋은 개인적 관계"였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했다고 말했다.9일(한국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터커 칼슨 전 미국 폭스뉴스 앵커와 인터뷰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후 푸틴 대통령이 서방 언론인과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이 경주하고 있는 글로벌 공급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변화가 미국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 지급하는 막대한 보조금이 미국 기업을 위주로 논의되고 있고,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할 때보다 강도높은 규제를 적용받아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AI전용 반도체 공급 활로를 모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뛰어든 관련 제품 경쟁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조짐도 보인다. '71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가장 큰 약점은 나이다. 올해 미 대선에서 그가 당선한다면 취임 시 나이가 82세다. 그의 나이는 미국민들에게 우려를 낳기에 충분할 정도다. 미국의 이웃 나라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도 40대에 지도자가 됐다. 미국도 40대의 젊은 대통령을 배출한 바 있다. 미국은 이미 1960년대에 존 F. 케네디, 1990년대에 빌 클린턴, 2000년대에 버락 오바마 등 40대 대통령을 배출했지만 이제 과거의 일이다.바이든 집권 후 피로감이 쌓이면서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미국이 요르단 주둔 미군기지를 드론으로 공격해 미군 3명을 숨지게 한 이란연계세력에 대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복 공격을 개시했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란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및 관련 민병대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공습은 작전지휘통제시설, 로켓·미사일·무인기 보관 창고 등 7개 지역 85곳 이상의 목표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미국 본토에 있던 전략폭격기 B-1 랜서를 비롯해 많은 전투기가 동원됐으며 125개 이상의 정밀 무기가 사용됐다고 미군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 정부가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구체화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BS 방송은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 및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된다고 이 방송은 미국 정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시리즈로 이뤄질 보복 공격 시점의 주요 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악천후에도 공격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의 올해 대선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민주·공화 양당의 유력 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치러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정당별 대선 예비선거 투표용지에서 제거할 수 있는지를 오는 30일(현지시간) 결정할 예정이다.일리노이 선관위는 '반(反)바이든' 성향의 유권자들과 '반(反)트럼프' 성향의 유권자들이 각각 제기한 대선 후보 자격 박탈 청원과 관련해 지난 주말 공청회를 열어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무인기) 공격으로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 3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보복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서도 이란과의 전쟁에 대해선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9일(현지시간)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입장 발표를 상기하며 "우리는 대응할 것"이라며 "과거에 우리가 그랬듯 우리가 선택한 시기에, 선택한 방법으로 그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커비 조정관은 "우리 군인들과 시설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군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고 3명의 사망자까지 나오자 미국 정부는 책임을 묻겠다며 보복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 긴장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지경으로 고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요르단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통령 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막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를 정하기 위한 경선이 시작됐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조기에 확정되며 일찌감치 본선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트럼프는 아이오와, 뉴햄프셔에서 열린 두 번의 경선에서 연이어 낙승을 거뒀다. 그의 본선행에 경쟁자가 없음은 분명해졌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는 사퇴했고, 분전하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도 경선 완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선의 판도가 사실상 결정되는 3월5일 '슈퍼화요일'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4월 미국 워싱턴 D.C.를 공식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기시다 총리 부부의 4월10일 국빈 방문을 초청해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커비 조정관은 "미일 동맹 및 양국관계의 중요성과 함께 일본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국과의 협력관계를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모든 노력을 부각한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대선 후보를 뽑는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또 다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대세론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비공식 경선'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승리하면서 바이든과 트럼프의 '리턴매치'가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K-배터리 3사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일부 조건 완활르 미국 정부에 요청했다. IRA에선 미 정부가 지정한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공급한 원료로 만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보조금(세액공제)을 지원하지 않는 내용이 담겼는데, 한국 기업들은 해당 규정을 한시적으로라도 완화해달라는 입장이다.FEOC에는 중국 기업들이 다수 포함돼있다. IRA가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미국 공급망에 중국 기업들의 진입을 막는 비관세 장벽 역할을 한다는 것이 산업계 중론이다.22일 산업계에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취임 3주년을 맞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일정 없이 델라웨어주 러호버스 해변의 별장에 머물며 조용히 주말을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에 나섰지만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0일을 아내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델라웨어주 러호버스 해변의 별장에서 보냈다고 밝혔다. 토요일이라는 점이 감안됐을 수도 있지만 공식 일정은 없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에 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귀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20일 46대 대통령으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이어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후보 사퇴를 선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2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오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며 사퇴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공화당 경선은 최근 아이오와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에 희망을 걸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양자
대만 총통선거가 친미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만 총통 선거는 각각 친미·친중 성향의 민진당과 국민당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리전으로 불렸다. 미·중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만 정부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쪽으로 기울 것이냐는 국제관계는 물론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다. 향후 대중 관계에서 미국이 대만을 어떻게 활용할지, 중국은 대만과 미국을 어떻게 압박할지 이목이 쏠린다.라이칭더 후보 승리 후에도 당장 무력 충돌과 같은 극도의 긴장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소진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의회 지도부와 만남을 가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상·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 문제를 논의했다.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군사지원과 국경 관리 강화 등을 묶은 1천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그러나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반대로 여태까지 처리되지 않았고 미국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지원을 마지막으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들이 홍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이어갈 경우 “확실히 추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엘런타운 방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후티의 공격이 멈추지 않을 경우 폭격을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만약 그들이 이 잔악무도한 일을 이어간다면, 우리는 후티에 확실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메시지가 있느냐는 물음엔 “나는 이미 이란에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