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호주에서 16세 미만 아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와 관련 여야 모두 앞다퉈 찬성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전날 피터 더튼 호주 자유당 대표는 16세 미만 아동에 대해 SNS 접속을 금지하고 이를 막기 위한 연령 인증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보수 연합이 승리하면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이를 입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더튼 대표는 "중요한 문제에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정부에 협력을 제안한다"며 이 조치가 초당파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면 교전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외무부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타스 통신을 인용해 전했다.그는 러시아가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동남부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이들 지역은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의 약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태국 정부가 관광지서 구걸하는 거지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거지들에게 기부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12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정부는 수도 방콕과 휴양지를 중심으로 몰려드는 거지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바라웃 태국 사회개발인력 안전복지부 장관은 전날 "거지 단속에는 방콕시와 경찰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며, 앞으로도 상습적으로 구걸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성수기에는 한 달에 10만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싱가포르의 한 사진작가가 60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1966년생인 탄은 1980년대에 모델로 데뷔해 약 10년 전부터 패션 사진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사진작가로 활동하며 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했고, 그의 동안 외모는 온라인상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재 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5만명이 넘는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무리 많아야 30대로 보인다”, “어떻게 관리를 하면 동안 외모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의 한 항공편이 햄스터를 숨긴 채 탑승한 승객 탓에 1시간 이상 지연 운행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13일 미국 CNN방송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동방항공 MU5599편은 당초 지난 10일 오후 9시25분(현지시간) 상하이(上海) 훙차오공항에서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으로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그보다 1시간 지난 오후 10시33분에야 출발할 수 있었다.이는 한 승객이 기내에 몰래 반입한 애완용 햄스터가 사라지는 바람에 승무원들과 승객들이 햄스터 '추격전'을 벌였기 때문이었다.승무원들은 우선 좌석 밑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챗GPT 개발사 오픈AI는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지낸 퇴역 장군 폴 M. 나카소네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나카소네의 통찰력은 오픈AI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함으로써 어떻게 AI를 이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지를 더 잘 이해하려는 노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카소네는 1986년부터 군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NSA 국장이자 미 사이버사령부의 책임자였다.오픈AI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지난 5월 소비자물가(IPC)가 전월 대비 4.2% 상승했으나, 증가폭 면에서는 큰 둔화세를 보였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물가상승률은 71.9%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이지만, 상승폭은 크게 줄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월 물가는 276.4% 상승해 4월 기록한 연간 물가상승률 289.4%보다 13%p 하락했다.5월에 전월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부문은 전화 및 인터넷 요금 등 통신비(8.2%)와 교육비(7.6%)였고 음료수 및 담배(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사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에게 수십조원대의 성과 보상을 하기로한 결정을 주주총회를 통해 재승인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본사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 CEO에게 경영 성과에 따라 수십조원대 가치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지급하기로 한 2018년 보상안(2018 CEO pay package) 재승인 안건이 통과됐다고 발표했다.찬반 표결 수치는 현장에서 공개되지 않았다.이 보상안은 머스크가 테슬라의 매출과 시가총액 등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이란이 최근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장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했다.14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IAEA는 보고서에서 이란이 포르도 지하 핵시설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9∼10일 원심분리기 추가 설치 계획을 IAEA에 통보해왔다. 추가 규모는 원심분리기 174개로, 일부는 설치가 이미 마무리됐다.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 확장은 이달 IAEA 정기 이사회에서 핵시설 사찰을 위한 협력을 이란에 촉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수천 명의 폭력 조직원을 대형 수감 시설로 이송하는 장면을 공개했다.엘살바도르 대통령실은 'MS-13'(마라 살바트루차)을 비롯한 주요 폭력·마약 밀매 카르텔 소속 갱단원 2000여명을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에 가뒀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공개된 영상에는 반바지를 입고 손과 발이 묶인 수감자들이 특수부대원의 통제에 따라 허리를 숙이고 이동하고, 좁은 지역에 오와 열을 맞춰 빼곡히 모여 있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부켈레 대통령은 CECOT에 대해 "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 유명 관광지 내 여자화장실에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타이머가 설치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11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윈강석굴(雲岡石窟) 관광지가 최근 석굴 전경 보다 화장실로 더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석굴 여자화장실 칸마다 발광다이오드(LED)로 된 타이머(초시계)가 설치돼 있다.해당 칸이 사용 중이 아니면 초록색으로 ‘무인’(無人)이라고 표시되고 사람이 들어가면 빨간색으로 바뀌어 언제 들어갔는지를 분초(00:00)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최근 물가지표에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금리 인하를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가장 최근 물가 지표가 올해 초보다 긍정적이었고 물가 목표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추가로 있었다"라고 말했다.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안정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확신할 때까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 미국에 인접한 국가로의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니어쇼어링' 효과 속에 북미 지역 생산거점으로 주목받는 멕시코에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가 전기차 생산 프로젝트를 위해 1조원대 투자 방침을 공식화했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 푸에블라주(州) 정부는 타레크 매슈어 아우디멕시코 사장이 푸에블라주 산호세치아파에 있는 공장 내 전기차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최소 10억 유로(1조5천억원 상당)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세르히오 살로몬 푸에블라 주지사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매슈어 사장과의 접견 모습을 담은 사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미국이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13~15일)를 앞두고 12일(현지시간) 대규모 대러시아 제재를 발표했다.특히 미국이 대러시아 제재 대상인 개인·단체와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2차 제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변경하면서 대러 제재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무부와 국무부 등은 이날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를 피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및 단체 300곳 이상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제재 대상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전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직장 내 성차별과 괴롭힘을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여성 4명과 남성 4명은 사내에서 성적 차별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캘리포니아주(州) 법원에 제기했다.이들은 머스크의 평소 언행이 사내에 "만연한 성차별 문화"를 조장했다며 머스크가 당시 트위터(현재 X)에 올린 성적인 사진과 음담패설, 성기에 대한 언급 등을 문제 삼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의 한 유치원 교사가 5살 제자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로 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1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유치원 선생님을 하는 커리사 피셔(20)는 만성 간질환으로 간이식이 필요했던 제자 에즈라 토첵에게 자신의 간 가운데 30%를 떼어주기로 했다.피셔는 2022년 버펄로 인근의 작은 마을 올던에 있는 한 탁아시설에서 에즈라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지난 3월 페이스북에서 에즈라가 간 기증자를 찾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피셔는 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아르헨티나에서 그네를 타던 어린이가 땅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 라나시온 등 현지언론들은 전날 코르도바주의 동네 공원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던 올해 열 살 지아나가 그네에서 떨어져 머리를 바닥에 부딪혀 의식을 잃은 뒤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지아나는 사고 직후 출동한 응급구조 의료진이 50여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깨어나지 못했다.현지 언론은 지아나가 넘어진 상황을 정확하게 묘사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서서 타다 뒤로 넘어질 경우
[데일리한국 장은진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돌연 취하했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진 않았다.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의 변호인은 지난 2월 말 오픈AI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시켜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 판사는 이 소송에 대한 심리를 다음 날인 12일 시작할 예정이었다.재판을 하루 앞두고 소송을 취하한 머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연합뉴스 및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논의되는 대상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기술이다.GAA는 반도체의 기존 트랜지스터 구조인 핀펫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엔비디아, 인텔 등은 삼성전자나 대만 TSMC와 함께 내년에 GAA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블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이 11일(현지시간) 불법 총기 소유 혐의에 대한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헌터 바이든 재판의 배심원단은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앞서 헌터 바이든은 2018년 10월 자신이 마약을 사용한 중독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권총을 구매·소지한 혐의로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에 의해 지난해 기소됐다.미국 역사에서 현직 대통령 자녀가 형사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헌터 바이든이 기소된 혐의는 최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