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러시아를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북한으로 초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된 연회가 끝난 뒤 푸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조선중앙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하면서 로조(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이는 푸틴 대통령의 답방 계획을 부인한 러시아 크렘린궁의 입장과 차이가 있다. 앞서 드미트리 페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또다시 무력 도발에 나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상황인 만큼, 도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1시43분쯤부터 53분쯤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 이날 북한이 쏘아 올린 SRBM은 각각 65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비행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무력 도발을 재개한 것은 지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년 만에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을 두고 "북·러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라고 말했다.13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오전 6시(현지시간) 북러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해 "2019년 4월에 이어 4년 만에 또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하산역에는 러시아 육해공군 명예위병대와 군악대가 정렬했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치러졌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 올레크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하셨다"면서 전용열차 탑승사진을 공개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을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누가 수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다만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수행단에는 최선희 외무상,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또한 러시아 크렘린궁도 이같은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의 출발 시간과 도착 예정 시간, 회담 일자와 장소 등 자세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이 이뤄질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4년여만에 정상회담이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외교부는 G20 정상회의 대표단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하고 있는 박진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과 양국관계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장관은 러시아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문제와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러북 관계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이날 면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이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연료전지 분과 의장 자리를 꿰찼다.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1일 우석대 이홍기 교수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연료전지 분과(IEC/TC 105)의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다. TC 105는 IEC 산하의 연료전지 분야 기술위원회로 1999년 설립됐다. 한국은 설립 원년 멤버다. 이 교수는 15년 간 TC 105에서 활동한데다가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지원에 힘입어 프랑스 출신 경쟁상대에게 12대 4라는 표차로 승리했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권수립(9·9절) 75주년을 맞아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에 참석했으나 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 무력 열병식이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됐다"고 보도했다.북한의 열병식은 건군절(2월8일)과 이른바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기념일·7월27일)에 이어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참석했으며, 김덕훈 내각 총리와 리병철 노동당 비서, 박정천 당 군정지도부장 등도 주석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이 외부로 이전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육사는 31일 이같이 결정하고,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하기로 했다.육사는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홍 장군 외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현재 육사의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이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1일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30일 저녁 11시40분부터 11시50분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6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일본은 이 미사일들이 일본의 배타적경계수역(EEZ) 밖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달 24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비난했다.김 위원장은 북한 해군절인 28일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축하격려하는 자리에서 "얼마 전에는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 깡패 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발언은 지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이 남한을 ‘대한민국’이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한미가 28일부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2부연습에 돌입했다.한미 군 당국은 지난 21~25일 을지연습과 연계해 연합 방위 태세 확립을 위한 UFS 연습(1부)을 진행한 데 이어, 2부 연습을 31일까지 나흘간 군 단독으로 실시한다.이번 UFS 2부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비롯해 주한 미군과 미국 우주군이 참가한다.이번 연습기간에는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건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실시된다.특히 이번 연습기간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도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한국 인근 해역의 첫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해수부는 지난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하루 뒤인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을 조사했고, 이중 5곳의 조사결과를 27일 해수부 홈페이지내 ‘보도자료’ 코너에 공개했다.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동 해역 5개 지점의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해수부는 나머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1사단 소속 채 상병이 순직한 지 37일 만에 해병대사령관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2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예천지역 호우 피해복구 작전 간 순직한 고 채 상병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 사령관은 “예천지역 호우 피해복구 작전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해 부모님에게는 아들을 잃은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을 드렸고, 우리 해병대는 소중한 해병을 잃었다
[주간한국 박철응 기자] 최근 미국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칭찬 일색이다. 한미일 정상회의 소식을 전하며 "미국의 외교적 꿈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평가한 뉴욕타임스는 "일본과의 화해를 향한 최근 윤 대통령의 행보는 동북아시아의 역할을 극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도 "올해 봄 강제 징용 관련 해법을 발표했는데, 이러한 조치들이 정상회의에서 발표할 합의와 약속들로 이어지는 기반을 다졌다"고 보도했다.그런가하면 미국 국무부 출신인 토머스 신킨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지난 18일 미국의소리(VOA)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북한이 24일 군사정찰위성을 실었다고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또다시 쏘아 올렸다. 지난 5월에 이은 2차 시도로, 이번에도 북한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일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3시50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발사돼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청에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 위성용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오후 1시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24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앞서 22일 각료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이 24일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 반 만이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이 24일 새벽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오늘(24일) 오전 3시50분께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지속 추적 감시했고 실패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오전 6시15분쯤 공개한 기사에서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하여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며 "위성운반 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과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개시와 관련해 "한일 간 규제당국·외교채널 간 오염수 이중 핫라인이 설정돼 있다"며 "방류 과정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우리가 방류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장관은 22일 YTN에 출연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여전히 있다는 우려에 이같이 말하며 "어떤 경우에 방류를 중단할 수 있는지 한일 간 세부항목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박 장관은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어야한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북한이 오는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고 일본 언론이 22일 보도했다.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당국이 22일 새벽 인공위성 발사로 해상 위험 구역을 3곳 설정하겠다는 내용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북한이 통보한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측 황해 해상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이다. 이들 지역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북한의 이번 인공위성 발사는 지난 5월31일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위성의 재발사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