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지인이 차주의 허락없이 몰래 운행하다 사고를 냈더라도 차량 소유주에게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최근 한 보험사가 차량 소유주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인 B씨의 집 근처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B씨 집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오전 B씨는 A씨가 잘 때 몰래 나와 집앞에 주차한 A씨의 차를 몰고 나가 운전하다 행인을 치는 사고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력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의 가방 중 하나인 ‘버킨백’은 중고 시장에서 매장가의 2~3배의 가격에 팔린다.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구매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는 고객과 매장 직원 간의 일반적인 권력관계를 뒤집어 놓고 있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탐나는 핸드백의 미친 경제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버킨백의 기본모델인 검은색 ‘버킨 25’의 매장 가격은 세전 1만1400달러(약 1600만원)지만, 구매자는 이 백을 구입하자마자 곧바로 2배가 넘는 2만3000달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인조 꽃다발 속에 합성대마와 낙태약 등을 숨겨 국내 밀수입한 베트남 국적 마약 밀매 조직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다.부산본부세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합성대마 대구지역 공급책 A씨(21)씨 등 4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세관은 또 베트남에 거주 중인 합성대마 공급총책 B씨(23)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올해 초 국내서 추방 당한 세종지역 공급책 C씨(23)를 지명수배했다.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합성대마 46병 등 460㎖, 낙태약 59정 등을 인조 꽃다발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고등학교 동창의 손목을 묶어 집에 감금하고 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강태호 판사는 특수감금과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11일 인천시 서구 빌라에서 고교 동창 B(20)씨를 의 두 손목을 케이블 타이로 묶은 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A씨가 B씨를 폭행한 이유는 자신의 연락을 잘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A씨는 같은 달 25일에도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아침이나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서부·서해5도 10~40㎜, 서울·인천·경기(남서부 제외)·강원 내륙·산지 5~30㎜, 전북 북부·대구·경북 5~20㎜, 제주도 5~10㎜다.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에, 호남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전남 영광군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0대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80대 노부부가 다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오후 8시 32분께 영광군 홍농읍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주택 작은방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군(11)과 어깨에 화상을 입은 80대 부부 등 모두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집 안에 있던 이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노부부는 자력으로 대피했다. 하지만 지체 장애가 있는 손자 A군은 집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불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청년의 숫자가 9개월 만에 다시 증가했다.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쉬었음'으로 분류된 청년층(15∼29세)은 1년 전보다 1만3000명 늘어난 39만8000명으로 집계됐다.지난달 '쉬었음' 청년은 5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2020년(46만2000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쉬었음'은 취업자·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그냥 쉰다"고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대전 유성구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4분께 대전 유성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20대 A씨와 50대 B씨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A 씨와 B 씨는 부자 관계다. 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A씨 여동생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둘 다 숨졌다.경찰은 A씨가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하고, 범행 이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인천 왕산마리나항에 정박해 있던 선박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23일 오후 4시9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왕산마리나에 정박 중이던 6.6t급 레저용 보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불은 행인이 왕산마리나항에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당시 선박 외부로 화염이 분출되는 상황이었다.소방은 인력 106명, 장비 37대를 투입해 오후 5시 39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당국은 구체적인 피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교수들의 근로자 지위를 인정받기 위한 헌법소원을 제기한다. 전의교협에는 전국 40개 의대 교수들이 소속돼있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의교협은 올해 하반기에 헌법소원을 제기함과 함께 의대 교수 노조의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앞서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한 의료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의대 교수는 근로자가 아니라고 판단한 사법부 판결을 언급하며 "의대 교수들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고, 근로계약서도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대학 소속인 의대 교수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앞으로 112에 거짓 신고를 하면 과태료를 물 수 있다.23일 경찰청에 따르면 112신고 처리의 법적 근거를 담은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112신고처리법)이 다음달 3일 시행된다.112신고처리법에 따르면 범죄나 각종 사건사고 등 위급한 상황이 아니거나 이를 거짓으로 꾸며 신고했을 경우 5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현재 거짓 신고를 하면 형법상 공무집행방해죄로 형사처벌되거나 경범죄처벌법상 거짓신고죄로 벌금 등의 처분을 받고 있다.112신고처리법상 과태료까지 부과하게 되면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일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강원 중·남부와 충청권에는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천·경기 서해안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밤부터는 서울·경기 내륙과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에 비가 내리겠다.22일부터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남부 5∼20㎜, 전북 5∼30㎜, 충북 북부·광주·전남·부산·울
▲장창호 씨 별세, 장은석(KPIC코포레이션 부장)·은수 씨 부친상, 이준엽 씨(LS증권 경영지원본부장) 빙부상, 김수현 씨 시부상 = 22일, 경희의료원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24일 4시 30분, 파주 동화경모추모공원 [02-958-9721]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 검사를 받던 경북 경주 월성 4호기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톤이 22일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방출됐다.다만 방출된 저장수의 유효 방사선량은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 53분 원전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 4호기에서 이같이 방출된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곧바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과 누설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보고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주·전남권·경남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22일 오후 1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호우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23일까지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150㎜ 이상), 광주·전남은 5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이에 행안부는 주말 동안 해안가, 산간 계곡, 하천변 야영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계속 예찰하고 사전통제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연일 계속된 무더위에 지난밤 서울에 관측 이래 가장 일찍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간밤 서울 기온이 제일 낮았던 때는 오전 2시 29분 25.1도였다.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으로 열대야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밤사이 날이 흐려 낮에 축적된 열이 대기 밖으로 방출되지 않은 데다가 따뜻한 남풍까지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의 올해 첫 열대야일은 '6월 21일'로 기록되겠는데 이는 지난해(6월 28일)보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토요일인 22일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새벽부터 전라권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서울·인천·경기 남부·북부 서해안과 강원 남부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22∼23일 예상강수량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50∼100㎜(많은 곳 전남 해안, 전남 동부 내륙 180㎜ 이상, 남해안 150㎜ 이상), 전북, 대구·경북 남부, 경남 내륙 30∼80㎜(많은 곳 전북 동부 100㎜ 이상), 제주도 50∼150㎜(많은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청주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보건당국은 전날 청주 한 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보건당국은 신고를 받고 학교를 방문해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추가 증상자가 있는지 전수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정부가 일부 과일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자 수입과일 4만t(톤) 이상을 들여올 예정이다.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 소매가격은 이날 10개에 6만4004원으로 지난달보다 18.1%, 지난해보다 124.2% 올랐다.사과 소매가격은 이날 10개에 3만30831원으로 지난달,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5.5%, 31.5% 올랐다.지난해 생산량이 약 30%씩 감소한 여파로 사과, 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일부 과일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정부는 이날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달 중 할당관세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새 국회에서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간호법)을 재발의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의협은 21일 “전문간호사 및 간호사에게 현행 의료법 체계를 벗어난 무면허 의료 행위를 조장하여 국민 건강을 외면함에 불과한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이 전날 당론 발의한 간호사법안은 '간호사 및 전문간호사는 검사, 진단, 치료, 투약, 처치 등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있은 후에 의사의 포괄적 지도나 위임에 따라 진료지원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