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일본에서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고 3회 이상 신청한 외국인을 강제 송환할 수 있도록 개정한 출입국관리·난민인정법이 10일부터 시행된다.연합뉴스 및 일본 연지 언론 등에 따르면 개정된 출입국관리법은 불법 체류 등으로 퇴거 명령을 받고도 송환을 거부하는 외국인을 본국에 돌려보내기 위해 난민 신청 중 강제 송환 정지를 원칙적으로 2회로 제한한 점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난민 신청 3회째부터는 '난민으로 인정해야 할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면 송환된다.아울러 테러리스트나 3년 이상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난민 신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과 관련해 유죄라고 평결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욕주 보호관찰 담당관들과 온라인 면담을 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화상 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보호관찰 담당관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통은 이 절차 때 변호인이 동석하지 않지만 이 사건 담당인 맨해튼 지법의 후안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의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AP는 소개했다.보호관찰 담당관 면담은 형량 선고를 앞둔 판사에게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의회 선거에서 참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의회를 해산했다. 또 오는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종료된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직후 대국민 연설에서 "나는 투표를 통해 여러분에게 우리 의회의 미래에 대한 선택권을 돌려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오늘 저녁 국회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30일 1차 투표, 내달 7일 2차 투표를 알리는 법령에 곧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마스 산하 가자지구 보건부는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촌 공격으로 사망자가 최소 274명, 부상자가 598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이스라엘군은 8일 오전 인질 구출작전을 벌이면서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를 엄호한다는 이유로 이 난민촌에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이스라엘군은 이 작전으로 하마스가 숨긴 남성 3명, 여성 1명 등 자국인 인질 4명을 구출했다.이스라엘군은 공격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가자지구 민간인 사상자에 대해서는 "이 중 테러범이 얼마나 섞여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의 대표적 상징물인 예수상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었다.8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들은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이 전날 밤 대한민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었다고 소개했다.리우 예수상이 다른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거대 예수상에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기술을 통해 한복을 입혔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주브라질 한국대사관, 진주시, 브라질 니테로이시, 예수상 관리기관과 협력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출한 인질 4명의 신원을 공개했다.이들은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열린 노바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끌려갔던 것으로 밝혀졌다.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출된 인질은 노아 아르가마니(25), 알모그 메이르 잔(21), 안드레이 코즈로프(27), 샬로미 지브(40)다.뉴욕타임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아르가마니는 이 음악 축제에 남자 친구와 함께 참석했다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파리 개선문에서 맞이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프랑스에 도착해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 참석 등을 위해 노르망디를 방문했으며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는 이날 돌입했다.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국 정상은 환영식에서 개선문 아치 아래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 앞에 헌화했으며 2차대전 참전 용사들과 인사했다. 상공에서는 프랑스군 전투기가 공중 퍼레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에 잡혀갔던 인질 가운데 4명을 구출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날 이른 시간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 등에 있는 하마스 은신처에서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설명했다.구출된 인질은 노하 아르가마니(25), 알모그 메이르 잔(21), 안드레이 코즈로프(27)와 샬로미 지브(40)이라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이들은 모두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 참석했다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인간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첫 사례로 발표된 남성은 여러 요인으로 숨졌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AF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취재진에게 "그 사망은 H5N2에 기인하는 사망이 아니라 여러 요인에 의한 사망"이라고 연합뉴스는 밝혔다.앞서 WHO는 지난 5일 인간이 H5N2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멕시코 보건당국은 지난 4월 멕시코시티 병원에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200년 헌정사상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을 배출한 멕시코에서 여성 정치인이 또 피살됐다.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멕시코 게레로주(州) 틱스틀라에서 자택을 나서던 시의원 에스메랄다 가르존이 집 앞으로 찾아온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그는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PRI) 소속으로 틱스틀라 시의원에 당선돼 시의회의 형평성·젠더 위원회를 이끌었다.현지 당국은 성명을 통해 사건을 조사하고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 경찰을 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3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러시아의 천연자원부 장관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북한, 튀르키예, 수단 대표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천연자원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천연자원부 장관이 튀르키예의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수단의 모하메드 바시르 압달라 광물자원부 장관, 신홍철 러시아 주재 북한 특명전권대사와 만났다"고 밝혔다.천연자원부는 참석자들이 "환경 보호, 하층토 사용, 그리고 국가 간 무역량 증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우리나라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정이사국'에 선출됐다고 고용노동부가 7일 밝혔다. ILO 정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은 3년 만이다. 정이사국은 3년 동안 매년 3·6·10월에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ILO의 예산·결산 및 주요 사업계획 수립, 사무총장 선출 등 주요 결정 사항의 표결권을 갖는다.한국 정부의 ILO 정이사국 진출은 1991년 가입 이래 이번이 여섯 번째다. 정부는 2021년부터는 부이사국을 맡아왔으나, 부이사국은 표결권이 없다.노사정 3자 기구인 ILO 이사회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홍콩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축구 아시아 예선전에서 중국 국가(國歌)가 연주될 때 등을 돌린 관중 3명이 체포됐다.7일 홍콩프리프레스(HKFP) 등에 따르면 전날 밤 홍콩 경찰은 국가(國歌)법 위반 혐의로 18∼31세 남녀 3명을 체포해 조사한 후 사건을 완차이 경찰로 넘겼다고 밝혔다.이들은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이란 경기에 앞서 중국 국가가 연주될 때 기립하지 않고 앉아 있거나 등을 돌려 국가를 모독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현장에는 검은색 조끼를 입은 경찰관들이 배치돼 관중석을 주시하고 촬영하고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댄 혐의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음식 배달을 하며 생계를 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미즈하라의 배달 모습을 소개하며 "미즈하라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잇츠(UberEATS)로 주문된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다.우버이츠는 파트너십을 맺은 레스토랑과 일반 개인 배달자로 이루어지는 우버의 배달 서비스로, 음식 주문자와 사업자 사이에 배달원을 연결해주는 플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인종차별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5일(현지시각)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31일 위스콘신주(州) 바라부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당시 이 학교 강당에서는 졸업식이 진행되고 있었고, 당시 학생들은 단상에 올라 졸업장을 받고 학교 이사회 회장, 교장 등 학교 관계자 6명과 악수를 나누는 상황이었다.한 금발 여학생의 차례가 다가오자 이 학생의 아버지가 단상에 난입해 흑인 교육감을 밀어냈다. 이 아버지는 “내 딸이야” “나는 내 딸이 당신과 악수하는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중국 최고등급 관광지의 유명 폭포에서 급수 파이프가 발견돼 자연 폭포가 아니라는 논란이 제기됐다.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이 곳은 중국 중부 허난성 윈타이산공원에 위치한 314m 높이의 윈타이폭포로, 윈타이산공원은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등급인 5A급으로 분류돼 있다.논란은 원타이 폭포 꼭대기에 파이프가 매설된 모습을 보고 이를 촬영한 한 등산객이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리며 제기됐다.게시자는 영상에 "고작 파이프 하나를 보기 위해 힘들게 고생해서 윈타이폭포 끝까지 올라갔다"는 글을 썼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일본 대마도의 한 신사에서 한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다.7일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에 따르면 대마도의 유명한 절인 와타쓰미 신사는 무단흡연과 꽁초 쓰레기, 폭언 등 무분별한 행동을 하는 한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신사 측은 그동안 한국인 관광객들이 신사 부지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담배꽁초 버리는 일 뿐만이 아니라 경내에서 춤추며 노래를 부르거나 역주행을 하는 등 이런 행동이 많게는 하루에 10건 넘게 발생했다고 밝혔다.주의를 주면 되레 "뭘 시끄럽게 구냐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싱가포르의 한 해변에서 '기괴한 물고기'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데니스 찬이라는 남성이 싱가포르의 한 해변을 산책하던 중 모래 속에서 특이한 생김새를 가진 물고기를 발견해 자신의 SNS에 한 물고기의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물고기는 얕은 물 속의 모래에 묻혀서 입을 벌리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입을 뻐끔거리며 숨을 쉬다 모래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물고기의 생김새는 두 눈이 튀어나왔고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는 특이했다.데니스 찬은 “마치 먹이를 기다리고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자국산 미라주 전투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TF1, 프랑스2 방송과의 생중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와 영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프랑스 전투기 미라주 2000-5를 공급하고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올여름부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을 훈련할 예정이다. 보통 5∼6개월이 걸린다"라며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은 프랑스에서 훈련받을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바뀐 금리는 오는 12일부터 적용된다.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며 금리인상을 시작한 2022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의 방향 전환이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4.25%,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3.75%, 연 4.50%로 내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금리 격차는 0.75%포인트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