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국민청원, 법적요건 불충분…당장 현실화 어려워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 참여자가 지난 3일 100만 명을 넘어섰다.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현재 접속자가 많아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안내가 뜬다. 대기 시간이 30분이 넘길래 청원의 구체적인 내용도 읽어보지 못하고 그냥 나와야 했다.청원자가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등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점 등을 이유로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는 글을 올린 지 13일 만의 일이다. 이 청원은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달라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가 3일 100만명을 넘어섰다. 대통령실은 명백하게 위법한 사항이 있지 않은 한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탄핵 요건이 까다로운 데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도 비슷한 사례 있었던 점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심리적 탄핵'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어 여론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모양새다.◇ 尹대통령 탄핵 청원, 13일 만에 100만명 넘어서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어대한’ 흐름 속 4자 구도로 출발하는 국민의힘 당권경쟁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는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인가. 22대 총선에서 최악의 참패를 당했던 국민의힘의 새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는 7월 23일로 확정됐다. 이번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7월 19∼20일에 진행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7월 21∼22일에 추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다시 한 차례 토론
날이 갈수록 거세지는 야권의 탄핵 주장야당 의원들과 야권 지지층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을 위해 “탄핵 소추와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뒤 “조국혁신당은 윤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할 수 있는 두 가지 트랙을 모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제5차 당선자 총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면 여러분 의도와 달리 윤 대통령의 탄핵 요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역대 비서실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전 비서실장(김대중 정부), 김우식 전 비서실장(노무현 정부), 류우익 전 비서실장(이명박 정부), 이병기 전 비서실장(박근혜 정부), 노영민 전 비서실장(문재인 정부), 이관섭 전 비서실장(윤석열 정부)이 자리했다.역대 대통령 비서실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당원권 강화와 당권·대권 1년 전 분리 완화를 골자로 한 당헌·당규 개정을 두고 논란이다. 이재명 대표의 대표 연임과 '대권가도'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의혹이 당내에서 제기된 가운데, 일단 속도조절에 나서며 잡음 제거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대표의 대선 출마 시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시한에 예외조항을 두는 등 당헌당규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국회의원-전국지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개정안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뒤 이후 최고위원회·당무위원회 등 의결 절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이번 올영세일 기간부터 올리브영 매장에 가면 올리브영 직원이 직접 부른 '올영세일송'을 만날 수 있다.CJ올리브영은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여름맞이 올영세일 기간 올리브영 직원이 직접 부른 '올영세일SONG(이하 '올영세일송')을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올영세일에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 5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경연 행사인 ‘너의 목소리를 올영’을 개최했다.미리 제공한 올영세일송 노래 반주(MR)에 맞춰 참가자들이 직접 부른 노래 또는 개사, 편곡 등을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윤 대통령이 지난해 해병대 채모 상병이 폭우 실종자 수색 작전을 벌이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뒤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여러 차례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어떤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8월 해병대 수사단이 경찰에 채 상병 사건에 대한 자료를 이첩한 뒤 윤 대통령 명의로 된 휴대전화에서 이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사실 관계는 현재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 제22대 국회에 입성하는 민주당 당선인들은 입법부 수장을 뽑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의석수가 가장 많은 정당에서 국회의장을 선출하는 관례에 따른 것. 진선미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우원식 당선”을 발표하는 순간, 후보로 나섰던 추미애 당선인의 얼굴은 굳었다. 당 관계자들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주변을 살폈다.발제를 갈아엎어야 할 기자들도 속출했다. ‘추미애 당선’을 예상, 아니 확신하고 예고‧분석‧해설 기사를 쓴 기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농담 반 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하이브 측이 민희진 측이 주장한 ‘음반 밀어내기’ 관련 주장을 반박했다.17일 하이브 측은 “오늘(17일) 민희진 대표 측은 변론 자료에 지난 4월16일 하이브로 보내온 2차 메일을 공개했다. 해당 메일에 대해 하이브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상세한 답변을 지난 4월22일에 보냈다”며 “하이브는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라고 어도에 답한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밀어내기나 사재기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투어스, 아일릿, 아이브,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S 부대표에 대한 조사를 금감원에 요청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반박 입장을 내놨다.어도어는 16일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떨이식 의혹 제기 및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시기 바랍니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앞서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지난 14일 어도어 경영진의 허위사실 유포, 시세조정 행위,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달라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여기에는 외국계 증권사 애널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이 8일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들의 4파전으로 확정됐다.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후보는 6선의 조정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 5선의 우원식·정성호 의원 등 4명이다.전날 조정식·우원식 의원에 이어 추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날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추 당선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국회에는 검증된 '개혁의장'이 필요하다”며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입법과 민생입법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신속히 원 구성을 완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레이스가 7일 막이 오른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조정식·우원식 의원이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주요 후보들이 선명성 경쟁에 돌입하면서 22대 국회에서 대치정국이 더욱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 선관위는 이날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은 후 오는 16일 경선을 치른다.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정성호 의원을 포함해 추미애·박지원 당선인까지 후보 등록을 마치면 선거는 최대 5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尹정부 견제' 선명성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이 정식 개장했다.보성그룹은 지난 4일 개장식을 열고 전체 공원 면적 52만8925㎡(16만평) 중 1단계로 16만5289㎡(5만평)를 선공개했다.이날 개장식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박지원 제22대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 당선인, 명현관 해남군수, 이병철 ㈜아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솔라시도 초입에 위치한 전라남도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은 보성그룹의 역점사업인 솔라시도에 조성되는 9개 정원 중 태양의 정원에 이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도어 민희진 대표 측이 입장을 밝혔다.2일 어도어는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그룹 뉴진스 신보가 발표된 중요한 시기에 또다시 아티스트가 아닌 소식으로 입장을 표명하게 되어 깊은 유감을 전한다”며 “어도어는 여러 차례 언론과의 대화 과정에서 뉴진스 노력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소식이 아닌 다른 이슈를 확산시키는 언론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 드린 바 있다. 하이브도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하여 반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박지원이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에서 활약하고 있다.박지원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극 중 박지원은 은진 역을 맡았다. 은진은 학생 무리 중 중심축으로 눈에 띄는 비주얼과 권력을 가져 웅천시 삼총사들과 얽히게 되는 인물이다. 박지원은 강한 이미지의 캐릭터에 맞게 머리색도 변화를 주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다소 껄렁한 말투와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속 시원히 억울함을 호소했다.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인사, 채용 등 주요한 회사 경영사항을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왔다는 주장에 관해선 “지인이 무속을 하는 사람인데, 무속인인 사람을 지인으로도 두면 안 되나”고 반박했다. 민 대표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 계획도, 의도도, 실행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이어 “(제가 나눈) 사담을 진지한 것으로 포장해 저를 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폐쇄된 석탄발전소 부지에 미국 뉴스케일 회사의 소형모듈원전(SMR)을 설치할 계획인 루마니아의 정부 대표단이 24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뉴스케일에 납품할 SMR을 살펴보기 위해서다.두산에너빌리티는 25일 루마니아 클라우스 요하니스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이 전날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측에선 요하니스 대통령과 함께 외교부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장관, 에너지부 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장관, 원자력공사(SNN) 코스민 기차 사장, SMR 사업발주처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하이브가 자회사이며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다.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를 감사 중인 하이브는 이날 이같은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시도 여부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했다.25일 하이브가 발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는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어도어 대표이사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