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 빌비숍이 집필한 저서 ‘The problem with Penguin’은 국내에 ‘핑크 펭귄’으로 번역돼 출판됐다. 비숍은 치열한 경쟁에서 자신을 돋보이려면 작은 변화로는 충분치 않고, ‘새롭고, 더 나으며, 전혀 다른’ 빅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소비자가 보기에 비슷한 상품과 서비스를 팔고, 비슷한 스토리를 전하는 방식으론 수많은 공급자가 드나드는 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어렵다. 수많은 획일화된 펭귄들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핑크색 펭귄이 되려면, 고객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빅 아이디어를 창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전 직원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직장 내 성차별과 괴롭힘을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여성 4명과 남성 4명은 사내에서 성적 차별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캘리포니아주(州) 법원에 제기했다.이들은 머스크의 평소 언행이 사내에 "만연한 성차별 문화"를 조장했다며 머스크가 당시 트위터(현재 X)에 올린 성적인 사진과 음담패설, 성기에 대한 언급 등을 문제 삼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 항공우주 분야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산업을 담당하는 우주항공 전담 기관인 ‘우주항공청’이 지난달 27일 경상남도 사천시에 문을 열었다. 한국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표방하는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우주항공청 설립이 민간 주도의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우주항공청에는 연간 예산 7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0.04% 수준으로 2030년 2조원(GDP 대비 0.1%), 2040년 4조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우주캡슐 'CST-100 스타라이너'(Starliner, 이하 스타라이너)가 첫 유인 시험 비행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우주정거장에 도착한 우주비행사 두 명은 ISS에 일주일여 체류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배리 부치 윌모어(61)와 수니타 윌리엄스(58)가 탑승한 스타라이너는 6일 오후 1시34분(미 동부시간·한국시간 7일 오전 2시34분) 남부 인도양 약 402km 상공에서 ISS에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빅뱅 출신 탑의 달 여행 계획이 무산됐다.‘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지난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아쉽지만 첫 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되었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신 분들께는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탑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도 들으셨겠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는 불행하게도 취소됐다”며 “‘디어문’ 프로젝트를 개념화해 주신 유사쿠 마에자와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탑은 그러면서 “이것은 전 세계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민간 우주 사업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후발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우주 발사를 지배한다. 경쟁사들은 반칙이라고 부른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머스크와 스페이스X에 대한 업계 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업계의 다른 기업들은 머스크가 막강한 힘과 영향력을 점점 더 많이 이용해 후발 경쟁자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네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빠르면 내달 5일 시도한다.26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내려질 경우 스타십의 4차 비행 테스트는 이르면 오는 6월5일 이뤄질 수 있다.발사 예정 시간대는 미 중부시간 기준으로 당일 오전 7시에 시작된다.스페이스X는 발사 30분 전부터 홈페이지와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슈퍼헤비 로켓 발사와 스타십 비행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회사 측은 지난 3월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화푸드테크가 주방 자동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이뤄질 ‘R&D(연구개발)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이곳은 한화푸드테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통합 연구개발센터다.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위치는 로봇·IT 관련 기업들이 한데 모인 첨단산업 도시 판교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판교에 본사가 있는 한화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술 활용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데일리한국 김보라 기자] 한화푸드테크는 주방 자동화를 통한 ‘첨단 레스토랑’ 구현 등을 목표로 지난 21일 경기 성남시에 R&D(연구개발)센터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 행사에는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이종승 한화푸드테크 대표,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와 연구 개발진이 참석했다.한화푸드테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통합 연구개발센터로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식품산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일의 효율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인도네시아에서 인공위성을 이용한 인터넷 통신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개통됐다. 외딴 지역에서도 인터넷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주 주도 덴파사르에서 열린 개통식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등을 인용해 전했다.스타링크는 이날 발리의 보건센터 2곳과 동부 말루쿠주 아루섬 보건센터 1곳에서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머스크는 행사에서 “이제 여러분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인도네시아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외딴 지역에서도 인터넷 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은 일론 머스크가 19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발리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인 스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LIG넥스원은 신익현 대표가 지난 9일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대표는 학술대회에서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 이종훈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신 대표는 한국의 산업 및 기술 지형을 반영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나날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 및 역할 분담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LIG넥스원은 신 대표가 지난 9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이종훈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신 대표는 이날 “국가안
북한의 주요 시설 및 군사적 동향을 정밀 감시할 목적으로 개발된 425사업 정찰위성 2호기가 지난 8일 오전 8시 1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됐다. 위성은 궤도 안착 후 첫 교신에도 성공함으로써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정찰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이번 정찰위성 2호기는 합성 개구면 레이더(SAR) 위성으로 지상의 관심표적에 레이더 전파를 송신하고 반사돼 오는 수신신호를 시간차를 두고 합성해 영상을 생성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2호기 SAR 위성은 지난해 12월에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우리나라도 지난해 5월 자체 개발한 로켓 누리호를 발사해 지구 궤도에 인공위성들을 띄우는 데 성공했다. 앞서 2022년 8월에는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미국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이용, 달 궤도에 안착해 중요한 정보들을 보내오고 있다. 2032년까지 무인 달 탐사선, 2045년까지 화성 탐사선을 쏘아 올린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중국의 ‘우주굴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67차례의 로켓을 발사해 이 부문 세계 2위를 차지한 중국은 올해 1년 간 역대 최다인 100회 안팎의 로켓을 발사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 상반기에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 탐사를 위해 무인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한다. 2030년에는 유인 탐사선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달 탐사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도 누리호 발사에 성공했고 다누리호를 달에 보냈다. 지난 8일에는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를 탑재해 전천후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우리 군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인간을 능가하는 AI(인공지능)가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머스크는 노르웨이 국부펀드 CEO 니콜라이 탕겐과의 인터뷰에서 "AGI(범용인공지능)를 가장 똑똑한(smart)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에, 예를 들어 2년 이내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는 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의 전망을 크게 앞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시스템은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발사된 대한민국 최초 독자 정찰위성 2호기 ‘SAR위성’을 포함한 총 4기에 탑재체를 공급했다고 밝혔다.SAR는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시간차에 따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든다.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정밀한 촬영이 가능해 EO 위성의 ‘정찰 사각’을 보완할 수 있다.한화시스템은 SAR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대한민국 최초 독자 정찰위성 2호기 고성능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한국시각 8일 오전(미국 현지시각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컨9 로켓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한화시스템은 2018년부터 ‘SAR 위성’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SAR 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 개발에 참여, 이번에 발사한 2호기를 포함해 총 4기의 SAR 위성 탑재체를 공급했다.SAR은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돼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14일(현지시간) 세 번째 시험비행에서 당초 목표했던 지점에 낙하하는 것은 실패한 채 실종돼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스타십의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처음으로 성공에 근접하는 성과를 냈다.지난해 4월과 11월 두 차례 시험비행에서는 우주선이 발사 후 각각 4분, 10분 만에 폭발했으나, 이번에는 48분가량 비행을 이어갔다.무엇보다 주요 목표인 2만6000㎞ 이상의 속도로 고도 200㎞ 이상의 지구 궤도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