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명령을 철회했다. 복귀 전공의는 물론 미복귀 전공의 모두 대상이다. 5개월 가까이 이어진 의료공백에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을 무릅쓰고 결정을 내렸다. 환자단체들은 환영을 표했지만 의료계 반응은 미지근하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행정처분 '중단'이나 '취소'가 아닌 '철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행정절차법에 따르면 취소는 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정부가 복귀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에 대해 결단을 내릴 예정이다. 전공의들이 수련하는 각 병원에 미복귀자의 사직 처리를 마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마지막까지 돌아오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처분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연다.애초 보건복지부는 8일 장·차관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전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제2차관이 참석하는 중대본 회의 일정을 공지했다.특히 조 장관은 회의 후 오후 2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정부가 18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집단휴진 돌입과 관련해 의사들을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전국 개원의에 대해 지난 10일 3만 6000여개 의료기관에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한 데 이어 오늘 오전 9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할 예정”이라며 “사전에 파악된 휴진 신고율이 4% 수준이지만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어 “의료 공백이 현실화할 경우 현장 점검과 채증을 거쳐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료계 불법 진료 거부에 대한 비상 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서 촉발된 의정 갈등은 지난 2월부터 지속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낸 것은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서울시보라매병원 4곳의 일부 교수들이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서는 등 의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전공의 사태를 요구하며 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모든 진료과의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다.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20개 임상과를 대상으로 휴진 참여 여부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교수 529명이 전면 휴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체 교수(967명)의 54.7% 수준이다.휴진에 참여한 교수들이 사전에 외래 진료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등에 들어가면서 수술장 가동률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의료계 집단휴진을 앞두고 응급환자의 진료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 당직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 대응 상황,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서울대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는 18일 하루 휴진한다고 예고한 상태다.이에 중대본에서는 의사 집단 진료거부에 대비해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편법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무책임의 극치"정부가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방안 중 하나로 비대면 진료를 위한 센터 가동을 언급하자 대한의사협회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비판했다.의협은 "정부가 의료계 총파업으로 예상되는 의료공백 대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개원의가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 그 공백을 메꾸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강경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의협을 대상으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10일 의료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진료 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에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앞서 서울대 의대 및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오는 18일 의료계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휴진을 결의한 가운데, 정부가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한다. 이에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은 이달 13일까지 신고해야 한다.이와 함께 정부는 집단 휴진을 이끄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진료 거부는 국민과 환자의 생명권을 위협하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으로, 정부는 집단 진료거부에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은 대응 방침을 밝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협은 6월 18일에 집단 진료 거부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했다"며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고 의료법에 따라 개원의에 대한 진료명령과 휴진 신고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4.6.10 (세종=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의과대학들이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확정했다.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하며 "어제까지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전날 오후까지 32개 의대 중 30개교가 내년도 모집인원을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수련병원 100곳의 전임의 계약률이 60%를 넘겼다. 의료계 집단행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계약률이 60%를 넘기면서 병원에 남은 의료진의 부담을 덜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진료를 멈추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전날 대학병원 8곳이 휴진하면서 외래진료량이 최대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교수들이 개별적으로 휴진에 참여하면서 진료가 '올스톱'되는 일은 없었지만 일부 교수들의 휴진으로 인해 환자들은 진료를 일주일 앞두고 일정을 조정하는 불편을 겪었다.전병왕 보건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등 교수들이 휴진을 결정한 30일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에서도 교수 휴진 결정으로 인한 큰 혼란을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일부 의료기관에서 외래, 수술에 대해 주1회 휴진을 예고한 상황이나, 일부 교수 차원의 휴진이며, 전면적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병원은 없어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이어 “다만,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데일리한국 손희연 기자] 오는 25일부터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사직서 수리가 예정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25일이 되면 대학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일률적으로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차관은 "사직서 제출 여부, 제출 날짜, 계약 형태는 상이하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의과대학 정원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9 (서울=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고 의과대학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사 출신인 이주영, 천하람 등 개혁신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박 위원장 등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박 위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신당 이준석, 천하람, 이주영 당선인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금일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서울대병원 박재일, 삼성서울병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과대학 증원 계획을 1년 유예할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 다만 증원 규모와 관련해선 합리적인 근거와 통일된 의견이 있다면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과대학 증원 계획을 1년 유예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이어진 브리핑에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정부가 의료계에서 제안한 ‘증원 1년 유예’ 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지만, 현재로서 수용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전날 다만 대한의사협회에서 의대 증원 1년 유예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안한다고 하면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며 “지금 1년을 유예하는 것은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것은 아니고 일단 잠시 중단하고 좀 더 추가적인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이해를 하는데,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부터 의대 교수들이 진료를 축소하기로 예고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비상진료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오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제25차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조 장관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상황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고, 지난달 발표된 2차 비상진료대책에 이어 강화된 3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복지부측은 전했다.전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등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계·교육계 관계자들과 만나 "의료 개혁과 관련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머리를 맞대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오늘 자리를 통해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 측 관계자로 한 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등이 참석했다.의료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