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한 호텔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재외국민 초청 간담회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동포들을 향해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힘을 더욱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부는 전 세계 700만 해외동포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월부터 입국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및 동반가족 122세대, 총 210명을 대상으로 ‘안산 고향마을’ 등 LH 임대주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지원 대상은 재외동포청을 통해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세대다.영주귀국 사할린동포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 등으로 이주하였으나, 광복 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하고 사할린에서 살아온 사할린동포와 그 동반가족의 영주귀국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이후 입국한 영주귀국 사할린동포와 동반가족 122세대 총 210명을 대상으로 '안산 고향마을' 등 임대주택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안산 고향마을은 경기도 안산시에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시범사업으로 LH가 건립한 사할린 한인전용 50년 공공임대 아파트다.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제공된 임대주택은 총 2290호다. 이 중 절반 이상인 1191호는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영주귀국 사할린동포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러시아 사할린에 강제동원 등으로 이
재외동포청이 지난해 6월 신설됐다.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은 750만명에 이른다. 한반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거대한 ‘디아스포라’(본토를 떠나 타국에 거주하는 공동체 집단)다. 전에는 외교부의 한 부서로 존재했으나 독립시켜 위상을 높인 것이다. 동포들을 지원하고 동포간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이민청 설립 필요에 대한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잇달았고 일부 언론에서는 북을 울리며 장단을 맞췄다. 법무부 외국인 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는데 여기에도 이민청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해외 여행지에서 운전면허를 갱신하거나 재발급할 때 지금보다 낮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은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민들이 재외국민 통합 전자행정시스템(G4K)에서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수료 일부를 경감하고 면허증 수령 기간도 줄였다고 3일 밝혔다. 운전면허증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는 기존엔 14달러(한화 1만8000원)에서 10달러(1만3000원)로 변경돼 35% 가량 줄었다. 면허증 수령 기간도 기존 4~8주에서 2~4주로 2주 이상 단축됐다. 이는 도로교통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인 금년은 양국이 행동하는 동맹으로서 새로운 동맹 7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출발점으로 기억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호텔에서 이번 순방 첫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미 양국은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과 혁신, 그리고 포용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면서 이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가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히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동포들을 더 꼼꼼하게 살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세계한인의 날은 법정기념일로, 2007년부터 매년 10월5일로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뒤 열린 첫 행사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120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2023년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 주최로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세계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포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신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윤석열 정부의 주요 재외동포 정책을 동포사회에 전달하고, 동포들의 의견을 청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포들을 향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김건희 여사와 참석해 이같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찾았다. 이날 간담회는 윤 대통령의 첫 일정이다.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동포 사회가 봉제 사업 등 제조업 분야에서 터를 잡아간 과정을 되짚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해 논란이 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공식 입장문을 내고 “조총련 관계자를 만날 의도나 계획이 없었고 정보나 메시지를 주고받는 접촉을 할 이유도 없었다”고 밝혔다. ◇ “한국 추진위 초청…조총련은 행사 준비 100여곳 중 하나”윤 의원은 5일 입장문을 통해 “간토 조선인학살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한국에서는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며 “추진위로부터 국회의원들에게 추도행사 참여 요청이 있었고, 저는 일본에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추석 연휴에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히로시마 원자폭탄 피해 동포를 우리나라에 초청한다.앞서 윤 대통령은 5월 히로시마를 찾아 원폭 피해 당사자인 피폭 1세와 후손 20여명을 만난 적이 있다.당시 윤 대통령은 "오랜만에 고국에 와서 내 모국이 그동안 얼마나 변하고 발전했는지 꼭 한번 가까운 시일 내에 보시길 바란다"며 "제가 초청하겠다"고 말했다.원폭 피해자들의 한국 방문은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주도해 이뤄질 예정이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 양국의 협력이 방위산업과 원자력을 포함한 첨단분야로 확대되면서 전략적 관계는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빈급으로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서 현지 동포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수교 34년이 된 한국과 폴란드는 모범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잘 가꾸어왔다"며 "지난해 양국의 교역 규모는 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현재 300개가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시 글로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프랑스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격려사에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 179개국마다 비밀투표를 하기 때문에 유치하는 과정이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세계시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밖으로만 나가던 인구의 흐름이 역전된 것은 1991년 ‘해외투자기업연수생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다. 해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로 초청해 기술 연수를 시켜 준다는 것이 취지였다. 명분은 그럴듯하지만 실제 목적은 저임금 근로자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었다.1993년 ‘산업연수생제도’가 도입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은 본격화된다. 중국, 베트남 등으로부터 산업 연수생들을 받아 한국 기업에서 교육을 시킨 뒤 산업 현장에 투입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사실상 근로자이면서도 연수생이라는 신분 때문에 최저임금도 받지 못했다.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새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로 선정됐던 재외동포청이 5일 출범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의 발전과 성공을 기원하며 해외에 있는 동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재외동포청 청사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참석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은 모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성장할 기회의 창구를 간절히 원하고 계신다"며 "대한민국은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한 기구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인천 연수구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에게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인천=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차관에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차관급)에는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리를 지명했다.박 신임 장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와 사법시험에 잇달아 합격했다. 그는 특수부 검사를 거쳐 2008년 정치권에 입문했으며, 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지난 대통령선거 때는 윤 대통령의 후보 경선 캠프에서 상황실 총괄부실장을 맡았다. 대선이 끝난 뒤에는 당선인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roup of Seven,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데 이어 캐나다·독일·유럽연합(EU) 정상들과 회담하며 ‘릴레이 외교’를 이어간 데 대해 “글로벌 중추 국가, 글로벌 책임 국가, 글로벌 기여 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 그리고 국익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1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외교 슈퍼위크라고 부를 만큼, 숨 쉴 틈 없는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그만큼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외교부는 재외동포청을 다음달 5일 신설하고 본청은 인천,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와 관련된 정책 및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집행하는 전담기구로, 외교부 산하의 첫 청(廳)급 기관이다. 재외동포청은 151명 규모로 출범하며 기획조정관, 운영지원과, 재외동포정책국, 교류협력국으로 구성된다.재외동포청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내세운 공약 중 하나로,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로 선정되며 설립에 속도가 붙었다.그간 외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