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약 8억 6680만달러(약 1조 2000억원)로,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천궁-II 다기능레이다의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엔진부품 사업에서 2032년까지 연간 매출 2조9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1일 밝혔다. 45년간의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에서의 사업을 확대해 독자엔진 기술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HAU)은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현지 기업 및 주정부 관계자 등과 '퓨처 엔진 데이'를 열고 항공엔진 사업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코네티컷은 프랫&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글로벌 제조사를 중심으
올해 주식시장도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그러나 쉴 틈이 없다. 상반기보다 더 복잡해질 하반기를 준비해야 한다. 첫걸음은 과거를 복기하는 것이다. 바둑도 격렬한 대국이 끝난 뒤 다시 한번 각각의 수를 검토하지 않는가. 지나간 승부를 되돌아봄으로써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한 수 앞을 내다볼 수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둑과 주식투자는 다르지 않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기억할 수 있다면 향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다.주요 주가지수를 토대로 상반기를 돌아보자. 지난달 25일 종가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방위사업청과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규모는 5562억원이며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40여대 및 예비모듈 등을 납품하고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 지원 등을 수행한다. KF-21 양산 종료 시까지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F414 엔진은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창원 1사업장에서 생산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엔진 전문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공동 참여 중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권 소유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인다. 개발 수행에서 발생한 지식재산권을 주관 연구개발 기관인 항우연 소유로 정하는 것을 두고 해석이 갈리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법무법인을 통해 차세대 발사체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양측은 지난달 9500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발사체 엔진의 출력 조절 및 재점화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으로 향후 발사체 재사용까지
최근 주요 글로벌 매체들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첨단엔진 사업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주요 글로벌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항공 엔진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요 매체들도 K-방산의 ‘넥스트 스텝’에 주목하는 것. 그렇다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산 항공기 엔진개발에 올인 할까?공중전의 패러다임이 바뀐다코로나19로 비대면 즉 ‘언택트'(Untact) 트렌드가 급부상했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면서 코로나 19 이후에도 ‘언택트’는 우리의 생활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반면 군대는 무인 즉 '언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생산한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12일 밝혔다.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구축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 육군 주력 장비가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이날 육군 제7공병 도하단의 운용 시연도 있었다.독일 M3 자주도하장비를 수입한 국가 중 직접 생산에 나선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이다. 첫 양산 제품은 해외 부품을 조립하는 것으로 시작해 앞으로 선체 구조물 등 1380종에 달하는 부품을 국내에서 제작해 국산화율을 90%까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KM3를 육군에 첫 납품했다고 12일 밝혔다.자주도하장비는 임시 교량을 구축해 전차와 자주포, 장갑차 등이 강이나 하천을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육군 제7공병 도하단에서 열린 ‘KM3 최초 전력화행사’에선 운용 시연이 진행됐다.한화에어로는 독일 업체의 자주도하장비인 M3를 면허 생산 방식으로 도입해 KM3를 제작했다. 한국군 특성에 맞게 디지털 패널, 냉난방 장치, 전후방 카메라 등을 설치하는 식으로 개량했다. 자주도하장비 제작에 필요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이재명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GS건설 상무보로 자리를 옮긴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퇴직 공직자 심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심사는 지난달 말에 이뤄졌고, 모두 64건이 검토됐다.공직자윤리법상 4급 이상 재산등록 의무자인 퇴직공무원,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은 퇴직 후 3년간 취업 심사 대상 기관으로 취업하려는 경우 위원회의 취업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이 전 부대변인은 이달부터 GS건설에 상무보로 일할 수 있게 됐다.앞서 이 전 부대변인은 지난해 1월 출입기자단에 사전 제공했던 윤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배터리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에서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현재 ‘K배터리’의 위상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 기업들이 안방을 넘어 해외로 발을 뻗으면서 경쟁이 더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선두인 중국 CATL의 매출 3분의 1은 이미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게다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전기차 한파’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완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제 선박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으로부터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AIP는 신기술이 적용된 선박 및 재료 등의 제작 과정에서 기본설계 단계부터 기술 적용 안정성과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검증하는 인증 절차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AIP 인증 획득으로 향후 고분자전해질연료전지(PEMFC) 기반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에 관한 인증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한화오션이 개발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에 암모니아 전력발전 시스템을 공급하는 미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주간지 타임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선정한 ‘세계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픈AI,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타임은 한화에 대해 “방산사업 수출 활성화로 2023년도 시장가치가 78억달러를 넘어설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태양광, 풍력, 청정 수소 기술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또한 발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타임은 기업이 제출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기고자, 특파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씨에이이(CAE), 커티스 라이트 인달 테크놀로지스(Curtiss-Wright Indal Technologies), 가스탑스(GASTOPS) 등 3개 업체와 잠수함 사업에 관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한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에서 이들 3개 업체와 협력키로 했다. 커티스 라이트 인달 테크놀로지스와는 예인소나 운용시스템에 대한 양해각서를, 가스탑스와는 추진체계제어, 모델링, 시뮬레이션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9일 창원1사업장에서 내년 하반기에 발사될 누리호 4호기의 첫번째 75톤급 엔진을 출하했다고 30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엔지니어들은 출하에 앞서 지난 27일 최종 점검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발사체의 체계종합기업으로써 오는 2032년까지 대형위성, 달 착륙선 등을 쏘아 올려 대한민국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현대차증권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인적분할과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방산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였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8483억원,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진한 실적은 지상 방산 사업부문의 일시적 수출 물량 감소 때문이며 2분기를 기점으로 폴란드 수출 물량이 인도되면 연간으론 성장할 것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오션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캐나다 최대 방산전시회 CANSEC(Canada's Global Defence & Security Trade Show)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오는 29~30일 양일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두 회사는 잠수함 및 무인함정 기술, 각종 육상 무기를 대거 선보인다.한화오션은 장보고-III(KSS-III) 배치-II 잠수함, 무인전력지휘통제함(고스트커맨더), 잠수함용 리튬전지 모듈 등 총 3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및 천무 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수소연료전지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 ‘200kW 이상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과제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고, 공동 연구기관인 한화오션과 협업한다.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한 선박의 운항 관련 정보를 검토하고 운영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양사는 앞서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메가와트시급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문승학 한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방산 전시회 ‘BSDA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BSDA 2024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주최하고 약 400개 기업이 참가하는 방산우주항공 전시회다. 한화에어로는 루마니아가 장갑차 도입사업을 추진 중인 점을 고려해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의 실물을 전시한다. 루마니아 측과 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도 소개한다.아울러 다탄종의 적용이 가능한 ‘다연장 유도 미사일’ 천무의 호환성을 강조한다. 올해 북대서양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사업현황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김동관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 손재일 사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대표) 등과 동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통합 1년을 맞은 가운데 김 회장은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을 보고받았다.또 다련장로켓인 천무의 조립공정을 비롯해 K21 보병전투장갑차 등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K9 자주포, 레드백, 천무 등을 살폈다.김 회장이 창원사업장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자타가 공인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공무원이 한화그룹의 미국 투자 임무를 맡았다. 주인공은 주영준 전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주 전 실장이 한화퓨처프루프에 입사해 사업전략담당 사장으로 미국 뉴욕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주 전 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산업부 에이스다. 1968년생으로 1993년 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박근혜 정부 시절 말기에 2016년 산업부에서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을 맡았다.에너지신산업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충전, 통합발전소(VPP)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