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포드 컨보케이션 하우스에서 옥스포드-현대차그룹 미래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미래 사회의 지정학적 변화와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도출하고,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연구로 바람직한 미래를 실현하는 경쟁력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또 정부 기관, 국제 기구,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과 사회 변화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을 도출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연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국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파업 없이 ‘2024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상견례 이후 46일 만에 합의했고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이다.현대차 노사는 지난 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임금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9일 밝혔다.노사는 이번 잠정 합의에서 기존 근로조건 중심 교섭 관행을 넘어 사회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먼저 매년 60억원을 출
[데일리한국 최동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총 10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 SLB)'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현대캐피탈이 작년 7월 국내에서 최초로 지속가능연계채권을 공모 발행한 데 이어 두 번째 발행한 것으로, 2년물 단일 트렌치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 주간사와 인수단은 키움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았다. 지속가능연계채권은 ESG 채권 중 하나로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들어설 예정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와 관련해 기존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새로운 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공공성을 보완하고 디자인을 개선한 새 설계안을 만든 뒤 서울시와 재협상에 나설 전망이다.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 5일 시에 제출했다. 해당 공문에는 GBC를 105층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공공성과 디자인을 보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연내 새로운 계획을 마련해 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짓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의 설계 변경안을 철회했다. 8일 현대차와 서울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GBC 설계 변경안이 아닌 다른 안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5일 시에 제출했다. 55층 2개 동으로 짓겠다는 설계 변경안을 철회하고, 공공성과 디자인을 보완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은 2014년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매입하고 7만9342㎡ 면적에 국내 최고 높이인 105층(높이 569m)짜리 초고층 빌딩 1개동과 저층 건물 4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불안도 현재진행형이다. 오는 11월에는 세계 정세를 뒤흔들 수 있는 미국 대통령 선거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이 속속 비상 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취지다.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불확실성 타개 전략 중 하나를 경영진들과의 접점 확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전략 점검을 위한 사장단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인 '랜드마크' 개발이 불황을 맞아 무산되거나 기본 구상 자체가 수정되는 등 파열음이 일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동시에 건설업계를 덮치자 공사비 부담은 커진 반면, 자본 조달은 어려워졌고 결국 시행업체들이 개발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8년 노력 물거품…‘K-컬처밸리’ 무산에 경기북부 ‘부글’경기도는 지난 1일 ‘고양 K-컬처밸리 복합개발’ 사업의 시행업체인 CJ라이브시티와 협약을 해제했다. 이 사업은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 6400㎡(약 10만평) 부지에 총 2조원을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공식 후원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7~13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 루아르 지방에 위치한 고성(古城) ‘샤토 드 라 페르테 엥보'에서 열린다. 해외 무대에서 한국 음악가의 이름을 딴 국제 콩쿠르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8~32세 전세계 성악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47개국 지원자 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차세대 성악 스타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심사위원으로는 조수미 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예술 고문 조나단 프렌드, 이탈리아 밀라노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1~6월) 모빌리티 기술인력 채용에 이어 하반기(7~12월)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직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채용은 현대차 국내 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인도네시아를 찾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최고의 품질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카라왕 신산업단지에서 열린 HLI그린파워 준공과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은 “결국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최고의 품질과 제품으로 성능과 원가 측면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생산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공장을 합작 설립하고 직접 공급한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준공했다. 여기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 공급,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을 양산한다. 배터리셀 생산이 본격화되면 국내 판매되는 경형 전기 SUV 캐스퍼 일렉트릭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28일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인 글로벌 혁신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은 인공지능(AI)∙확장현실(XR) 기술 전문기업 버넥트와 이달 2일 경기 부천시 소재 모델솔루션 오정동 사업장에서 ‘스마트고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스마트고글 타입의 AR(증강현실) 디바이스 공동 개발 및 출시에 나선다. 모델솔루션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디자인 및 하드웨어 관련 설계, 개발, 제작 등을 담당하며 버넥트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했다.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장착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시작한다.이에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돼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제네시스가 ‘레드 닷 어워드’에서 혁신적인 콘셉트 디자인으로 세계적 권위의 상을 수상하며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경쟁력을 증명했다.현대차·제네시스는 3일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총 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ᆞ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 중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콘셉트, 프로토타입, 출시 전 제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본상 4개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손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수상작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카 DICE와 SPACE(이상 자율주행 부문), 싼타페 XRT 콘셉트,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이상 수송 디자인 부문)다.DICE는 디지털화된 선별·제안 경험(Digital Curate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ASEAN·동남아 국가연합) 지역 공략에 나선다. 각국 정부의 자동차 지원 정책 강화와 선호 차종 다양화 등 아세안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해외 생산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가동률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과 현지 합작법인에서 생산된 배터리셀 본격 생산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일 밝혔다.여기에 현재 가동 중인 ‘베트남 생산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 기업 제이디파워(J.D.Power)의 2024년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1987년부터 시작된 조사로 미국 소비자들이 차 구매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올해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반 브랜드 17개와 고급 브랜드 14개 등 31개 브랜드 신차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227개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가 28일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다. 소비자가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을 직접 찾았다.정 회장은 지난해 서울모빌리티쇼를 방문한 지 1년 만에 국내 모터쇼를 다시 방문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 이상엽 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 등이 동행했다.정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25분쯤 벡스코에 도착해 행사장 제일 오른편에 있는 현대차 부스를 가장 먼저 방문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부산모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