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튜 페리 X
사진=매튜 페리 X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미국 드라마 '프렌즈' 시리즈에서 챈들러 빙 역할을 맡았던 배우 매튜 페리가 54세 나이에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매튜 페리는 이날 LA 자택의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자쿠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매튜 페리의 사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마약이나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1969년생인 매튜 페리는 1979년 드라마 '240-로버트'로 데뷔했으며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NBC 시트콤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역을 맡아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해 펴낸 자서전에서 제트 스키 사고로 진통제에 의존하게 되면서 술과 마약성 진통제에 중독됐고, 그 여파로 2018년 대장이 터져 2주간 의식불명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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