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엘르 타이완
사진=엘르 타이완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YG엔터테인먼트와 개별 계약이 불발된 후 가진 첫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엘르 타이완은 최근 리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리사는 지난해 4월 북미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트 페스티벌'에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데 대해 "기분 좋은 긴장감이 있었다. 기대를 저버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블랙핑크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다시 한번 블링크(팬덤명)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긴장했지만 너무 재밌었고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은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블랙핑크는 리더가 없기 때문에 4명이 자유롭게 의견을 낸다"며 "다른 멤버들이 더 잘 할 수 있어 추천하기도 하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도 한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난해 1년 간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난 리사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무대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공연 마지막에 크레인을 타고 팬들에게 가까이 가 인사하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 순간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며 "1년 동안 팬들과 마주할 수 있었던 행복한 눈물이 월드투어를 마친 슬픔과 어우러져 여러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리사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스스로를 믿고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내 자신의 행복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만큼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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