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다이어트로 살을 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은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을 하는데 비용적인 부담도 적지 않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 대비 원하는 만큼의 감량이나 몸매가 되기에는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중도 포기한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고도비만인 이들의 다이어트는 더욱 순탄치 않을 수 있다.

고도비만일 경우에는 외적인 측면 뿐 아니라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이 큰 편이다. 하지만 고도비만이 된 생활습관, 체질적 요소 등의 원인으로 인해 다이어트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는 이미 고도비만으로 인해 팽창된 피부가 탄력도를 잃은 상태에서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고 다시 증량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으로 더욱 피부의 탄력도를 약화시켜 피부 처짐을 발생하게 한다.

고도비만인 이들이 체중을 감량하기 위해 지방흡입을 선택하기도 한다. 지방흡입은 짧은시간 대비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하여 몸매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고도 만인 이들의 피부는 팽창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견디면서 탄력도가 떨어질 수 있다.

탄력도가 떨어진 피부 상태에서 지방흡입 또는 다이어트를 통해 피부를 지탱하던 지방이 사라지면 피부가 그대로 처질 수 있다. 따라서 고도비만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으로 살처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거나 이미 처졌다면 복부거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오랜기간 누적된 지방으로 인해서 배가 앞으로 많이 나와 있으면서 피부도 늘어져있는 상태라면 염증이나 피부 질환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 복부거상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위의 피부를 제거하면서 지방흡입도 함께 진행해 전체적인 복부의 둘레를 줄일 수도 있다.

나옥주 비에스티성형외과 대표원장은 “고도비만 다이어트 또는 대용량 지방흡입을 할 경우 피부 처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수술이다.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진료를 통해 나에게 가장 적절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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