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용우 기자] 렌즈삽입술은 라식, 라섹, 스마일 등 레이저 시력교정술보다 긴 3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렌즈삽입술은 초고도근시 환자에게 적합한 시력교정술로, 초고도근시 비율이 높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렌즈삽입술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 중 하나로 렌즈삽입술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전 세계 굴절 수술용 렌즈 시장을 주도한 미국의 스타 서지컬(STARR Surgical)사는 한국 의료진 대표 5인을 본사에 초청해 렌즈삽입술의 현재와 미래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렌즈삽입술은 원거리가 안보이는 근시교정에 중점을 두어 가까운 거리가 안보이는 노안(원시) 환자는 선택할 수 없었다. 최근 중년의 경제, 여가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노안 개선이 가능한 렌즈삽입술에 대한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최근 스타서지컬에서는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안 렌즈삽입술은 백내장 발생 전 노안만 교정하고 싶은 40대 초반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이다.

스타 서지컬사를 방문한 천현철 밝은눈안과 대표원장은 “한국은 노안 교정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은 나라"라면서 "이전까지 주로 백내장 수술 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해 노안을 교정하여 백내장이 발생하지 않은 40,50대에게 적용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비바렌즈와 같은 노안교정용 렌즈가 출시됨에 따라 노안 치료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 미국의 스타 서지컬 본사를 방문하여 정밀한 제조 공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국내 환자에게 특화된 렌즈를 개발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쌓아온 밝은눈안과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더 수준 높은 노안 렌즈삽입술을 제공하여 환자분들께 선명한 시야를 되찾아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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