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6월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래에서 열려

[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현암 김옥봉(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개인전 ‘서예·전각가 현암 김옥봉의 묵향 오십년展’이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미래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서예·전각가 현암 김옥봉 선생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서예 인생 오십년 역사를 그대로 담아냈다. 현암 선생은 “서예는 문자를 통한 의미 전달의 표현 양식이다. 그만큼 보는 이의 느낌과 교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서예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소통방식이자 예술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 정신으로 부단하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선지와 먹만 사용하는 보통의 서예 작품과는 달리 현암 선생의 작품은 화선지에 물감 염색을 하여 전서체 글씨와 조화를 이루게 한 점이 특징이다. 문장 역시 대중들도 쉽게 접하는 상서로운 문구나 인간사회에 꼭 필요한 경구(經句)나 시구(詩句)를 활용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예작품 50여 점, 전각작품 10여 점을 전시한다.

현암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서예부문 초대작가이자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추사기념사업회 부회장, 현대서예문인화협회 수석부이사장,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전문가반 객원교수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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