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bc ‘다문화특집 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 출연
​​​​​​​“최근 안동 방문 감동...홍보대사 역할도 맡고 싶어”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부인인 나탈리아 페드리히(왼쪽 두 번째)가 cpbc가톨릭평화방송‘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 출연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형 진행자, 나탈리아 페드리히, 김유정 대표. ⓒcpbc가톨릭평화방송 제공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부인인 나탈리아 페드리히(왼쪽 두 번째)가 cpbc가톨릭평화방송‘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 출연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형 진행자, 나탈리아 페드리히, 김유정 대표. ⓒcpbc가톨릭평화방송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cpbc가톨릭평화방송의 ‘다문화특집 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에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부인인 나탈리아 페드리히가 출연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인 ‘김유정의 K-에티켓’에서 “부모와 떨어져 사는 아이들 위해 ‘멘토 패밀리(Mentor Family)’ 결연을 더 강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된다. 나탈리아 페드리히 출연 방송은 18일 오후 6시 라디오로 청취할 수 있으며, 유튜브 ‘CPBC 라디오’ 채널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5분부터 보이는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김유정의 K-에티켓’은 한국생활이 낯선 이주민과 외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알아두면 유용한 에티켓과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코너다. 이번주 게스트로 ASAS 주한외교대사부인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부인 나탈리아 페드리히가 ‘마리아케이글로벌’ 김유정 대표와 함께 출연했다.

나탈리아 페드리히는 “도미니카 공화국민은 미소가 아름답고 매우 친절한 사람들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 역시 예의바름과 겸손이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인 나라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나탈리아 페드리히는 스페인의 부르고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스페인인 어머니와 이탈리아 피사 출신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ASAS 주한외교대사부인협회는 우정, 존중 및 서로에 대한 지원의 조화로운 정신을 추구하는 비정치적인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정부에 인증된 대사의 배우자는 모두 ASAS의 회원이 될 수 있다.

김유정 대표가 활동하고 있는 마리아케이글로벌에서는 나탈리아를 포함해 ASAS의 회원들, 주한외교사절가족이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과 한국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류와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에는 대사부인들과 함께 한국유교와 정신문화의 본고장인 안동을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수백년 된 안동의 고택과 유산 및 자연에 감탄하며 안동시의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요한 바오로 2세를 알현한 경험이 있는 나탈리아 페드리히는 “2027년 한국에서 열릴 WYD(세계 청소년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멘토 가정(Mentor Family)’ 결연 촉진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문화특집 우리가 무지개처럼’은 가톨릭평화방송에서 14년 동안 진행된 대표적인 다문화 프로그램으로 현재 조준형 PD가 제작과 진행을 맡고 있다. 문화의 다양성과 우리 사회 소수자들을 생각해보고 한 주간 있었던 다문화 관련 소식이나 뉴스를 소개하며 유튜브로도 시청할 수 있다.

평화방송 라디오 제작팀장인 임지영 PD는 “오랫동안 다문화 전문방송으로 자리 잡고 있는 ‘다문화특집 조준형의 우리가 무지개처럼’을 적극 응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에 우리사회 저명한 출연자가 많이 출연해 문화다양성과 다문화관련 내용들을 깊이 있게 다루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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