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학회 공동으로... "고조선 부여사이 역사적 상호관계 학술적 탐색"

 

[데일리한국 송찬영 기자] 단국대학교는 이 대학 동양학연구원이 백산학회와 공동으로 고조선에서 부여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오는 31일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에서는 고조선과 부여 사이의 문헌사와 고고학 측면의 연결 고리를 탐색한다. 이어 한국 고대사와 북방 민족사에 미친 영향과 계승 관계를 심층 조명한다.

심포지엄은 서영수 전 동양학연구원장의 고조선·부여사 의 새로운 복원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오전 세션에서는 김남중 전남대 교수 문헌에 나타난 고조선과 부여의 관계’, 오대양 단국대 교수 부여문화의 성격과 정체성 검토’, 이승호 동국대 교수가 부여 건국의 動因고조선 관계가 발표된다.

오후 세션에는 배현준 동북아역사재단 초빙연구위원의 서차구유적의 토기문화와 특징한진성 경희대 연구원 서차구유적 장신구의 특징과 성격 -흉노계 요소를 중심으로김동일 목포대 교수 ]서차구유적에서 나타나는 중원 습속과 내세관이 발표된다.

이재령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고대사의 출발점인 고조선과 부여 문화를 중심으로 문헌사와 고고학적 측면에서 역사적 상호관계를 확인하는 데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의미를 밝혔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1970년 설립됐다. 단국대는 연구원이 반세기 한국학 연구의 불모지를 개척해 오며 동아시아 역사문화연구, 한자사전 편찬, 동양학 분야 인재 양성 등을 통해 동양학 분야의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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