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애니메이션학회 제공
사진=한국애니메이션학회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한국애니메이션학회는 1일 한양대 ERICA 캠퍼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양대 ERICA 문화콘텐츠학과 김영재 교수가 12대 학회장으로 선출되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영재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MBA 학위를 받은 후, 삼성전자, 제일기획, 미국 파라마운트 라이선싱 그룹, 동우애니메이션을 거쳐 현재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더불어 영화진흥위원회 3기 위원, 한국캐릭터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5기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김영재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장르융합, 산업융합, 생성형 AI의 시대에 애니메이션의 가치와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해외학술기관과의 교류협력 및 학술대회 개최, 회원들이 적극 참여 가능한 학술 프로그램 개설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애니메이션학회는 애니메이션의 산업적 효과와 예술적 가능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사회‧정책적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연구의 장으로 2005년 설립됐다. 

학회는 전문적인 연구 성과를 통해 뉴미디어 영상 산업의 현황과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인 <애니메이션 연구>를 연 4회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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