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교육 모습. 사진=TS
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교육 모습. 사진=TS

[주간한국 안병용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을 위한 전문인력 700여 명을 양성하고, 특장차산업클러스터 7개 협의기관과 함께 특장차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TS는 소규모 자동차제작사의 인증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미래차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사업’을 오는 10일부터 실시한다.

이 사업은 첨단장치를 장착한 전기차 등 미래차 보급이 가속화됨에 따라 첨단특장차 업계의 안전검사 및 인증업무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TS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소규모 자동차제작사 전문교육을 할 수 있도록 승인받고 전라북도, 김제시와 협의를 통해 올해도 지방비 예산을 확보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TS는 올해 직접안전검사 및 인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자동차관리법과 자동차 안전기준, 안전검사 이론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TS는 전기차 구조 및 원리, 핵심부품, 전기차 안전 교육을 통해 설계, 제작, 수리, 정비 등 전기차 가치사슬 전 분야에 걸쳐 종합적인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첨단특장차 제작사의 해외 수출전략 방향 수립 및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정책세미나 개최를 지원하고, 특장차산업클러스터 7개 협의기관과 함께 특장차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마케팅 컨설팅도 실시한다.

한편 TS는 2017년부터 소규모 제작사의 인증 편의를 위해 전북 김제시에 특장차인증센터를 구축·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왔다.

올해부터는 김제시,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함께 ‘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규모 자동차제작자 인력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TS는 올해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시범교육사업을 추진하면서 인증 및 전기차 전문교육 12회를 실시했다. 총 743명이 수료하고 148개 제작사,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인원이 96%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교육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TS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장차 기업 성장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정부에서 2030년까지 1만 명 규모의 기계·전자·SW 등 융합형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함에 따라 첨단특장차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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