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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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임플란트 치과가 환자들이 선입금한 치료비를 돌려주지 않은 채 갑자기 폐업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최근 해당 치과 원장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환자들로부터 임플란트 비용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채 영업을 중단하고 잠적했다.

해당 병원은 다른 병원에 비해 싼 가격으로 임플란트를 해준다고 홍보, 환자들을 모집했으며 피해자들 중에는 고령층, 외국인, 저소득층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원측이 기초생활수급자(기초수급자) 진료를 지원하는 재단과 연계하면서 기초수급자들의 피해 역시 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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