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엘리베이터에 갇힌 아이들을 구한 소방관이 반말을 했다는 이유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4일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한 소방관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초등학생들을 구조하는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보면 초등학생 세 명이 멈춘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게 보인다. 곧 주황색 소방복을 입은 소방관이 강제로 문을 열고 아이들에게 "나와"라고 말한다. 밖으로 빠져나오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 안전한 탈출을 돕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 나오는 소방관이 SNS상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나와”라고 반말을 했기 때문.

영상 댓글에는 소방관의 말투와 태도를 지적하며 “왜 반말을 쓰는 거냐 “애들이 장난치다 갇힌 것도 아니고 왜 기분 나쁜 어조로 말하지”, “감사한 건 감사한 거고 예의는 다른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징계해야 한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반면 "소방관이 서비스직도 아니고, 구해주면 고마운 줄 알자”, “목숨 구해준 소방관에게 반말했다고 뭐라 하네, 이상하다”, “열렸으니까 나오라고 하지 ‘나와주세요’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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