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11번가가 본사를 이전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현재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에서 나와 오는 9월까지 경기도 광명시 소재 유플래닛 타워로 옮기기로 했다. 

회사가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현재 재무적 투자자(FI) 주도의 재매각 작업이 진행 중으로, 매각가는 5000억원대로 알려졌다. 11번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내부 인력을 전환 배치하며 운영 비용을 줄이기 위한 인력 효율화 작업을 추진했으며, 현재 사용 중인 서울스퀘어 5개 층의 임대료를 줄이기 위한 본사 이전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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