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론, 큐피크 듀오 시리즈 4종, 美조달시장서 지위 차별화

한화큐셀은 미국 EPEAT 인증을 획득해 연방 조달시장에서 차별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 사진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의 모습.  사진=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은 미국 EPEAT 인증을 획득해 연방 조달시장에서 차별적인 시장경쟁력을 확보했다. 사진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한화큐셀 카터스빌 공장의 모습.  사진=한화큐셀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화큐셀이 발매하는 태양광 모듈 4종이 미국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조달시장에서 차별화된 지위를 확보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모듈 큐트론, 큐피크 듀오 시리즈 중 4종이 미국 EPEAT 브론즈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EPEAT는 한국말로 ‘전기제품환경평가기제’로 번역할 수 있다. 미국 GEC가 운영하는 전자·전기 제품에 대한 글로벌 환경 평가 제도다. 필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수여한다.

한화큐셀이 5일 획득했다고 밝힌 미국 EPEAT 인증 마크. 그림=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5일 획득했다고 밝힌 미국 EPEAT 인증 마크. 그림=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은 큐트론, 큐피크 듀오 4종에 대해 전과정 평가 관리, 투명한 원·부자재 공급망 관리, 재활용 소재 활용, 제조시설에서의 폐수 배출 관리, 친환경 포장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는 미국 연방 정부 조달시장에서 EPEAT 인증 제품만을 유통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1월 1개 제품에 브론즈 인증을 획득했고 최근 3개 제품에서 브론즈 인증을 추가해 미국 조달시장 진출 자격을 얻게 됐다.

바이든 정부가 2021년 행정명령을 발동해 연방 정부의 건물, 운송, 조달 분야에서 2050년까지 순 탄소배출량 제로를 달성할 것을 선언한 만큼 한화큐셀은 미국 내 유통되는 타 브랜드를 따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의 모습. 사진=한화큐셀 제공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의 모습. 사진=한화큐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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