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감사 이어 최연혜 사장까지 방문해 점검
![가스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LNG생산시설인 인천기지에 가스공사 CEO와 이사진이 연이어 다녀갔다. 사진은 인천LNG생산기지의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https://cdn.hankooki.com/news/photo/202406/164266_225271_1717585064.jpg)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가스공사가 인천LNG생산기지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천LNG생산기지가 국내에서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인천LNG생산기지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천연가스 생산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최 사장의 방문은 매년 정부가 4~6월간 진행하는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지만 인천LNG생산기지는 예사롭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지난달 24일 가스공사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일행도 맞이해 안전점검을 받았다.
최 사장과 이사진들은 인천LNG기지의 하역설비와 저장탱크 등 주요시설을 돌아보며 설비안전과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화재, 붕괴, 고장 등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가 인천LNG생산기지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이유는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국내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또 1986년에 건설된 평택LNG생산기지를 제외하곤 한국 내 LNG생산기지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가스공사는 한국에서 LNG를 평택(1986년 11월), 인천(1996년 10월), 통영(2002년 9월), 삼척(2014년 7월), 제주(2019년 10월)에서 기지를 세워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LNG생산기지에 들어서 저장탱크 용량이 가장 크다.
인천LNG생산기지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최근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투하된 북한의 오물풍선의 영향권에 있다. 그런 만큼 가스공사가 안전한 LNG생산을 위해 연이어 인천LNG생산기지를 돌아본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공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LNG생산기지 현황. 그림=한국가스공사 제공](https://cdn.hankooki.com/news/photo/202406/164266_225272_171758506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