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감사 이어 최연혜 사장까지 방문해 점검

가스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LNG생산시설인 인천기지에 가스공사 CEO와 이사진이 연이어 다녀갔다. 사진은 인천LNG생산기지의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LNG생산시설인 인천기지에 가스공사 CEO와 이사진이 연이어 다녀갔다. 사진은 인천LNG생산기지의 모습.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가스공사가 인천LNG생산기지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인천LNG생산기지가 국내에서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인천LNG생산기지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천연가스 생산설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최 사장의 방문은 매년 정부가 4~6월간 진행하는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지만 인천LNG생산기지는 예사롭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지난달 24일 가스공사 상임이사와 비상임이사 일행도 맞이해 안전점검을 받았다.

최 사장과 이사진들은 인천LNG기지의 하역설비와 저장탱크 등 주요시설을 돌아보며 설비안전과 운영현황을 점검하며 화재, 붕괴, 고장 등 위험요소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가 인천LNG생산기지의 안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이유는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국내 최대 규모이기 때문이다. 또 1986년에 건설된 평택LNG생산기지를 제외하곤 한국 내 LNG생산기지 가운데 가장 오래됐다.

가스공사는 한국에서 LNG를 평택(1986년 11월), 인천(1996년 10월), 통영(2002년 9월), 삼척(2014년 7월), 제주(2019년 10월)에서 기지를 세워 생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LNG생산기지에 들어서 저장탱크 용량이 가장 크다.

인천LNG생산기지는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최근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투하된 북한의 오물풍선의 영향권에 있다. 그런 만큼 가스공사가 안전한 LNG생산을 위해 연이어 인천LNG생산기지를 돌아본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공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LNG생산기지 현황. 그림=한국가스공사 제공
가스공사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LNG생산기지 현황. 그림=한국가스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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