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4일 경기에 이어 5일 경기에서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KBS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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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는 5일 오후 6시 30분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경기를 가지고 있다.

6회까지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승부. 7회초 두산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조수행의 1루 방면 내야타구를 투수 김영규가 잡아 1루수 데이비슨에게 송구했다. 타이밍상 아웃이었지만 데이비슨이 글러브에서 공을 놓쳐 세이프 판정이 되는가 했지만 아웃이 선언됐다.

두산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는 오히려 조수행이 3피트 수비방해라는 판단으로 조수행의 아웃을 선언했다. 데이비슨이 공을 놓친 것이 아닌 조수행이 3피트 수비방해로 인한 아웃이라는 판정에 이승엽 감독은 나와 한참을 주심에게 항의했다. 그러다 결국 주심은 이승엽 감독에게 퇴장을 명했다.

전날(4일)경기에서도 이승엽 감독은 1-0으로 앞서던 9회초 이유찬의 도루가 주루방해성 수비로 인해 아웃이 되자 비디오 판독 후 나와 강하게 항의하다 주심으로부터 퇴장을 명받은 바 있다.

4일 경기에 이어 5일 경기에서도 또 퇴장을 당하면서 이승엽 두산 감독은 연이틀 퇴장을 당하는 불상사를 겪게 됐다.

퇴장당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KBSn스포츠
퇴장당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KBSn스포츠

7회초까지 양팀은 2-2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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