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024년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 대상자에 유일한 한국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투표에서 뽑힌다면 개인 최초, 한국인 5번째 MLB 올스타 출전 선수가 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https://cdn.hankooki.com/news/photo/202406/164307_225344_1717634169.jpg)
MLB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로 올렸으며 구단 공식 SNS에 한글로 '김하성'이라고 이름을 적었다.
김하성이 투표에서 뽑힌다면 MLB 입성 4년차에 첫 올스타전 출전을 이루는 것.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 추신수, 류현진에 이어 5번째 주인공이 된다. 김하성은 현재 타율 0.224 7홈런 27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20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28일까지 열린다. 아메리칸리그(AL)와 NL 전체 투표 1위를 차지한 2명은 2차 투표 없이 올스타전에 직행한다. AL과 NL 전체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1, 2위가 2차 투표에 나선다.
![ⓒMLB](https://cdn.hankooki.com/news/photo/202406/164307_225345_1717634169.jpg)
MLB 올스타전은 7월17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펼쳐진다. 올스타전 최종 명단은 7월8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