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한국의 전력을 압도적으로 보고 있다. 충격적인 배당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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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5차전 싱가포르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6일 싱가포르와 원정경기를, 11일에는 중국과 홈경기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가진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에서 4경기 3승1무(승점 10)를 거둔 한국은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내면 최소 조 2위로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물론 고작 승점 1점만 딸 생각은 없고 싱가포르 원정과 중국과 홈경기 모두 대승을 거둔다는 목표.

그렇다면 해외 도박사들은 이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고 있을까. 해외 스포츠 베팅사이트 12곳은 평균적으로 한국의 승리에 1.02의 배당률을, 무승부에 18.33 싱가포르의 승리에 37.43을 배당했다. 한국에 1달러를 걸어 한국이 이기면 1.02달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배당률이 클수록 승리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싱가포르가 이길 확률이 매우 적다고 보는 것이다.

베팅 사이트 마스벳의 경우 싱가포르 승리에 60까지 배당했다. 싱가포르가 정말 이기면 60배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

싱가포르가 4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친 조 최약체라는 점이 엄청난 배당률 차이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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