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케메로보 트램 충돌 사고 현장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남서부 도시 케메로보에서 트램 충돌 사고가 발생해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6일 연합뉴스·러시아 타스,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께 케메로보에서 트램 두 대가 충돌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 지역 지부 대변인은 "지금까지 102명이 다쳤고, 그중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언론매체가 공개한 사고 영상을 보면 트램 한 대가 언덕을 내려오던 중 방향을 잃고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 중이던 다른 트램과 충돌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기준에 미달한 점은 없었는지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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