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최종예선을 이미 확정한 일본이 힘을 빼고도 미얀마에 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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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10분 미얀마 양곤의 YTC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5차전 미얀마 원정경기서 5-0 대승을 거뒀다.

피파랭킹 18위로 아시아 1위인 일본은 이날 전까지 2차예선 B조에서 4연승(승점 12)으로 조 1위를 달렸다. 조 2위까지 최종예선에 진출하는데, 일본은 두 경기를 남기고 승점 3점의 3위 북한보다 9점을 앞서고 있어 최종예선행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이날 오후 9시10분 미얀마 양곤의 YTC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조 최하위 미얀마(승점 1)와 원정경기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양한 선수들을 테스트할 것으로 보였다.

예상대로 모리타 히데마사, 도안 리츠 등 미드필더를 제외한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일본은 편안하게 미얀마에 앞서나갔다.

전반 17분 일본 역습서 왼쪽 넓은 공간을 내달리며 패스를 받은 나카무라 케이토가 박스 안까지 드리블해 오른발 낮은 슈팅을 골문 왼쪽 아래 구석에 꽂으며 1-0을 만들었다.

이어진 전반 34분 카마다 다이치의 슈팅이 왼쪽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도안 리츠가 왼발로 마무리해 2-0으로 달아났다.

일본은 그대로 전반전을 끝내며 여유로움을 보였고 후반 30분, 38분 오가와 코키, 후반 추가시간 3분 케이토의 추가골로 미얀마를 5-0 대파했다.

로테이션을 대거 돌려도 미얀마에게 버거웠던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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