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4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4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한국항공대

[주간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항공대학교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24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융‧프‧라’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기반 창의융합체험 융‧프‧라는 도내 학생들 간의 디지털 체험격차를 해소해 미래 디지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항공대는 이번 프로금에서 코딩드론 및 비행시뮬레이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코딩드론 체험학습은 경기도 북부 최대 규모의 드론 실내비행장을 갖춘 고양드론앵커센터에서 이뤄진다.

참여 학생들은 드론 조종에 필요한 이론 수업을 마친 후 블록코딩과 VR 기기를 이용해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보며 드론과 비행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다. 비행시뮬레이션 체험학습은 항공기 조종의 기초 이론을 배운 다음 항공운항학과 학생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조종실습장비인 BATD(Basic Aviation Training Device)를 활용해 가상비행체험을 하게 된다.

한국항공대는 경기 관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중학교 5개교 및 고등학교 3개교에서 총 203명의 학생이 신청했으며, 부천시 부천여월중, 파주시 율곡중의 2개 학교가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 중 비행시뮬레이션 체험학습의 진행을 맡은 한국항공대 고강민 교관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항공 분야를 더 잘 이해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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