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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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8일 오전 9시49분께 경북 경산시 자인면 한 수입 식자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8억5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5시간20여분 만에 꺼졌다고 연합뉴스는 밝혔다.

불이 나자 소방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50여명이 출동해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식자재 보관 창고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접한 공장 2개 동에도 옮겨붙어 공장 일부를 태운 뒤 오후 3시16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창고 안에 많은 양의 식자재가 있었던 데다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을 해체해가며 잔불을 정리하느라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 밖 폐품 적재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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