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별 25일 일괄 적립 예정

스타벅스 텀블러. 사진=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 텀블러. 사진=스타벅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0일 개인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별 1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일(1)회용 컵 없는(0) 날' 캠페인을 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하루 동안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개인 다회용 컵으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고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은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에코별 1개당 1개의 추가 별을 받을 수 있다. 추가 별은 오는 25일 일괄 적립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별 적립 혜택을 처음 확대한 지난달 10일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올해 일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보다 약 20% 증가했다. 

지난 1∼5월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1285만 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스타벅스가 개인 다회용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누적 1억5300만 건이다. 

스타벅스는 향후 무료 음료 쿠폰 등 혜택으로 개인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올해 일회용 컵 없는 날엔 개인 다회용 컵을 사용한 고객에게 160만 개 이상의 별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개인 다회용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증정하고 차순위 25명에게 한 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제공된 혜택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658억 원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해당 캠페인을 전개하고 동참한 고객에게 머그와 텀블러, 커피박 화분 키트, 음료 쿠폰 등 리워드를 제공해왔다.

한편 스타벅스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제주, 세종, 서울 일부 매장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전국 모든 매장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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