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사진 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영화 '원더랜드'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간(7∼9일) '원더랜드'는 23만7797명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6만8802명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영화 '만추'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 신작으로, 배우 탕웨이,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배수지 등이 출연했다.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지난 주말 18만77928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41만8630명이다.

신혜선과 변요한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9만3321명)와 '범죄도시 4'(7만1917명)가 그 뒤를 이었고, 6일 개봉한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7만1871명)는 5위에 올랐다. 강동원 주연의 ‘설계자’(5만2184명)는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오는 12일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개봉함에 따라 박스오피스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으로, 미국 소녀 라일리의 일상을 그리면서 다양한 감정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이 53.1%로 압도적인 1위다. 같은 날 개봉 예정인 박동희 감독의 스릴러 '드라이브'(9.1%)와 '원더랜드'(6.9%)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아이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