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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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알고 지내던 여성을  불러내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1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체포된 A씨에 대해 법원이 1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밤 11시20분경 하남시 감일동의 20대 여성 B씨가 사는 아파트 인근에서 B씨에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끝내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달아나는 A씨를 사건 발생 10여 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잠깐 할 얘기가 있다”며 B씨를 불러낸 뒤 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은 지인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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