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야외 어트랙션 본격 가동
소노인터내셔널 오션월드, 야외 슬라이드 등 개장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레고랜드 등 야외존 운영

사진=삼성물산 캐리비안베이 제공
사진=삼성물산 캐리비안베이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때 이른 6월 무더위에 국내 워터파크들이 파도풀과 놀이기구 등 야외 어트랙션 본격 가동에 나선다.

1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는 지난 6일  타워래프트, 타워부메랑고 등을 시작으로 야외 물놀이 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타워래프트와 타워부메랑고는 해적의 망루 콘셉트로 꾸며진 19미터 높이 타워 정상에서 출발하는 어트랙션이다. 각각 급강하 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 등을 경험하며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

오는 22일에는 아쿠아루프, 어드벤처풀 등을 추가 가동하며 내달 초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아쿠아루프에서는 캡슐 형태의 투명 승강대 안에 들어가 긴장감 있게 서있으면 3초 카운트다운 뒤 바닥이 열리며 수직으로 떨어지고, 체감속도 시속 90km에 360도 역회전까지 다이나믹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일명 해골물로 유명한 어드벤처풀에서는 시원하게 쏟아지는 2.4톤의 물세례를 맞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온 고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마련됐다.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의 풀장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 물놀이 시설을 재미있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고, 파도풀 옆 비치체어존에서는 모래놀이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는 인스타그램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클럽 테마의 디제이 부스, 대형 선글라스, 모래하트 등 포토존을 오는 24일 야외 파도풀 지역에 선보인다.

또 내달에는 캐리비안 베이 여름 축제가 펼쳐져 파도풀에서 신나게 즐기는 디제이 풀파티와 최고의 피지컬을 선발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고객 참여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사진=소노인터내셔널 제공
사진=소노인터내셔널 제공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오션월드도 야외 아쿠아 어트랙션 운영에 들어갔다.  

오션월드는 고대 이집트 테마의 워터파크로 △아쿠아존 △익스트림존 △다이나믹존 △메가슬라이드존으로 구성돼 있다. 300m 길이의 몬스터 블라스터 등 다양한 어트랙션과 워터 플렉스, 야외 노천탕 등을 마련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는 더블스핀·더블토네이도 등 메가슬라이드 존과 몬스터블러스터·슈퍼부메랑고 등 다이나믹 존, 큰 파도가 특징인 서핑마운트존을 주중 교차 운영되며, 주말에는 정상 가동한다.

최대 성수기인 오는 22일부터 7월 26일까지는 전 기구가 상시 운영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오션월드 빌리지에 숙박하며 1박2일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오션월드 빌리지' 패키지도 함께 판매한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족, 지인과 함께할 수 있는 오션월드 세트권을 약 열흘 동안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평창에 위치해 시원한 기후를 자랑하는 휘닉스 파크의 워터파크 블루캐니언도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섰다.

블루캐니언은 실내외 시설을 모두 갖춘 지중해풍 워터파크로, 유아풀부터 파도풀·스파·놀이기구 등 시설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실내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공간 상상놀이터를 오픈했다.

블루캐니언은 성수기인 내달 워터파크를 중심으로 키즈 풀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는 새로운 물놀이존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을 오픈했다.

'브론즈 훅 선장의 대항해’ 콘셉트의 물놀이장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는 테마파크 공원 내 ‘해적의 바다’ 구역을 연계해 선보였다. 약 1만6529㎡의 규모로 파이러츠 파티 플라자에서는 미로 콘셉트의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메이즈 풀과 미니 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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