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나연이 유명 아티스트와 더불어 유수 작가진들과 함께 앨범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미니 2집 '나'(NA)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나연이 참석했다.

이번 나연의 신보 미니 2집 '나'는 나연의 '나'이자 "오로지 나!"라는 사랑스러운 의미로 오롯한 '나연'을 보여주겠다는 당당함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에이비씨디‘(ABCD)는 알파벳을 활용한 가사로 'A부터 2까지 내 타입인 상대에게 사랑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유혹하겠다'는 매혹적인 자신감을 노래한다.

타이틀곡에는 나연의 과감하고 색다른 시도가 담겼다. 해당 곡은 2000년대 초반 팝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곡 분위기에 힙합,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힘있는 리듬 위로 흐르는 긴장감 넘치는 편곡 변화가 주요 포인트다.

이번 앨범 곡 작업에 참여한 JYP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은 이번 활동을 위해 나연에게 조언을 건넸다고 했다. 나연은 “피디님께서 ‘이번 앨범에는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건강해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쉬는 날이나 촬영이 일찍 끝나는 날이면 거의 매일 운동을 했다"며 "많이 어렵기는 했는데 최선을 다했으니까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나연의 신보에는 가수 샘 김, 솔,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쥴리, 악뮤 이찬혁 등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나연은 “평소에도 샘 김 씨 목소리를 좋아했는데 이번 노래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일 것 같아서 회사에서 추천을 받아서 의뢰를 하게 됐다. 쥴리 님과 찬혁 님은 이번 앨범에 꼭 같이 참여를 해보고 싶어서 오래 고민한 끝에 의뢰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박진영이 작사,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Pdogg) 등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나연은 피독 프로듀서와의 참여에 대해 “피독 작곡가님이 ‘에이비씨디’를 써주셔서 자연스럽게 작업했다. 녹음할 때 피독 님을 처음 봤는데 디렉팅도 잘 해주시고 호흡이 잘 맞았다"며 "'에이비씨디’만의 스타일로 녹음이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연의 미니 2집 '나'는 14일 오후 1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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