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신작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스팀을 통해 체험판을 공개했다. 사진=크래프톤
AI를 활용한 신작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스팀을 통해 체험판을 공개했다. 사진=크래프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크래프톤은 지난해부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일환으로 매년 신작을 선보인다고 밝힌 이후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주요 라인업을 발표했다. 자체 개발 게임과 소수 지분 투자를 통해 창작물을 발굴하고 성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력 라인업 외에도 올들어 산하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을 공개하고 있다. 게임을 발표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글로벌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게임 검증에도 나서고 있다.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지난 11일부터 진행 중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는 2종의 게임을 출품해 체험판을 내놨다.

지난달 AI 게임 ‘마법소녀 카와이 러블리 즈큥도큥 바큥부큥 루루핑’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진행한 렐루게임즈는 신작 AI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탐정이 돼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고 범인을 찾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픈 AI의 대형 언어 모델 ‘GPT-4o’를 사용해 사건 용의자들을 자연어 기반 채팅으로 심문해 증거를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에게 부여된 개성에 맞는 말투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렐루게임즈는 체험판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해 오는 24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신작을 공개한 플레이웨이게임즈 사진=크래프톤
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신작을 공개한 플레이웨이게임즈 사진=크래프톤

플라이웨이게임즈는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왈츠 앤 잼’을 출품했다.

이 게임은 주인공 ‘왈츠와 파트너 강아지 ‘잼’이 사후 세계를 시작으로 일곱 가지의 대죄를 테마로 구성된 세계관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자는 동화풍으로 구현된 게임 세계에서 숨은 길이나 보물을 발견하고, 장비를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 시키게 된다.

각 게임은 체험판 공개와 함께 이벤트 기간동안 실시간 방송을 진행해 스팀을 방문하는 글로벌 이용자에게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8월까지 2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8월까지 2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크래프톤

올해 크래프톤의 주요 신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달과 8월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한국 이용자 5만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개발진의 약속에 따라 이달 한국에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8월에는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첫 글로벌 테스트를 예고했다.

테스트 예정 지역은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으로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기존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될 계획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측은 커뮤니티를 통해 “앞서 6월 중 2차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 안내했으나 해당 일정이 8월로 변경된 점 안내드린다”며 “다만 6월 중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성원에 보답하고자 별도의 추가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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